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이 만드는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세상
당신의 시간은 건강하세요?
글 | 양정란(북부 4기)
6살 때 시계는 ‘똑이요.----딱이요.’, 25살 때 시계는 ‘똑 딱’, 50살 때 시계는 카톡문자처럼 ‘ㄸ ㄸ’ 이렇게 간다. 어서 커서 뾰족구두도 신고 빨간 루주도 발라 보고픈 어린 날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어느새 『 ~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 그 詩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1일 24시간 연속적으로 주어지며, 저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우리가 가진 경험, 돈, 기술, 비전 등과 결합하여 제 2, 제 3의 가치를 창출한다. WFS(세계미래회의) 회장인 티머시 맥은 “미래사회는 시간부족사회이며 시간은 미래의 희귀자원이다.”라고 하였다.
지금·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만나는 사람은 10년 후 나의 미래를 그려보는 밑그림이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시간의 모든 것을 낱낱이 해부하여 내 삶에 적용해 보았으면 한다. 이제 시간의 문을 열고 따라가 보기로 하자.
먼저 김집사의 일주일을 따라가 보자.
1. 김집사는 누구?
현재 43세의 전업주부이며, 가족구성원은 남편(47)·1남(18)·1녀(15)이며, 종교는 기독교이다. 오랜 기간 교회봉사를 하고 있어 화요일과 목요일은 전도특공대, 수요일과 금요일은 예배,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면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중이다. 가능하면 자녀와의 대화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기독여성의 보편적 모델이다.
2. 기독교인의 시간 사용의 특징 및 차이점
김집사 상황의 특징을 통계청 전업주부와 비교해 볼 때 수면부족(약 1시간), 자녀가 중고등학생이므로 의무생활 시간이 줄고(약 2시간), 여가생활 시간은 늘어났다(약 3시간). 여가생활 시간 중 종교 및 문화시간이 표본시간보다 4시간 이상 많은 이유는 교회에서 전도 및 주일학교 봉사를 하기 때문이다. 김집사의 시간표에서 수면부족, 여가시간의 질적 점검,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이 할애되어야 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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