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이 만드는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세상
버킷리스트(The bucket list)
글 심정주(편집부)
· 세렝게티에서 사냥하기
· 문신해보기
· 카레이싱, 스카이다이빙 하기
· 눈물날 때까지 웃어보기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키스하기
· 만리장성에서 오토바이 타기
· 화장한 재를 커피깡통에 담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에 묻기
등등 장난스럽게 끄적이며 시작된 이들의 버킷 리스트는 하나하나 현실화되면서 감동과 사랑, 가족과 화해라는 주제 속에 세련되게 용해되면서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영화감상 tip 1. 음흉(?)스러운 장난끼로 써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키스하기’가 최고의 감동과 눈물을 선물한다는… 2. 콜의 전용비행기로 대륙을 이동하는 중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창 밖 풍경을 보면서 두 친구가 나누는 신(神)과 믿음에 대한 대립이 이렇게 부드럽고 세련될 수 없다.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종교에 대한 대화가 이 정도로 무난하고 상처 없이 따뜻할 수 있다면 전도는 얼마나 쉬워질까? 비기독교인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장면이다. 3. 가난하지만 성실한 가장인 카터를 사랑하며 이 영화를 보게 되지만, 이기적이며 제멋대로에 바람기까지 넘치는 재벌 악동인 콜에게서 더욱 친근감을 갖고, 결국엔 그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의 죽음을 눈물로 지켜보게 되는 건 왜일까? 4. 죽은 후, 신 앞에 갔을 때 신이 인간에게 던지는 두 가지 질문이 있다고 한다. 이집트 피라미드 위에서 나누는 이 대화는 두 노장들의 클라이막스 포스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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