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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사랑스러워, 한익이 네가

작성자
박준희
작성일
11-11-04
조회수
1,087


사랑스러워, 한익이 네가

글 박준희(동경)
 

1. 엄마의 아들이어서 네가 사랑스럽다.

2. 아기 때는 새벽 5시, 유아기 때는 6시였던 기상시간이 요즘은 7시로 조금 늦어진 네가

3. 빨리 이가 빠지면 좋겠다고 멀쩡한 이를 흔들어대며 머리 아프다고 투덜대는 네가

4. ‘아빠 월급날이야. 뭐 먹고 싶니?’라고 물으면 망설이지 않고 ‘계란찜’이라고 말하는 소박한 네가

5. 설거지 도와준다고 온 집안을 물투성이로 만드는 네가

6. 과자 부스러기 떨어지면 혼난다고 쓰레기통 위에서 과자 먹는 네가

7. 목욕할 때마다 ‘엄마 뱃속에 또 아기 있어?’라고 물어보는 네가

8. 아끼는 장난감을 동생이 망가뜨렸을 때 때리지 않고 내게로 와 안겨 우는 네가

9. 끊임없이 여러 가지 포켓몬으로 변신해 나를 혼란시키는 네가

10. 우는 동생을 내버려두고 방으로 숨으면 동생까지 데려와서 ‘엄마가 그러면 돼?’라고 훈계하는 네가

11. 아빠가 엄마를 지키고, 엄마가 나를 지키고, 내가 동생을 지키고… 어? 아빠는 누가 지키지?
아! 하나님이 계시지‘라고 말하는네가

12. 젊은 여자 선생님을 좋아하는 네가

13. 온통 놀 생각으로만 머리가 꽉 차있는 네가

14. 뜬금없이 달려와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며 ‘엄마 사랑해’라고 말하는 네가

16. 혼날 때면 ‘혼내지 말고 격려해 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어른스럽게 말하는 네가

17. 엄마가 폭발 직전인 걸 감지할 줄 알아서 재빨리 밥먹고 준비할 줄 아는 네가

18. 양말을 있는 대로 잡아당겨서 구멍을 내놓는 네가

19. 가끔 ‘지금 엄마 화 안내고 부드럽게 말해서 너무 좋아’라고 칭찬하는 네가

20. 아직도 엄마랑 자고 싶어 하는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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