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경아(편집부)

지난 8월 20일 전국에서 모인 어머니학교 리더들이 하반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헌신자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학교 운동본부 김성묵 본부장님은 오전 강의를 통해서 어머니학교가 지금도 아름답지만 더 아름다울 수 있다며 어머니학교 리더들에게 3가지 당부를 하셨다.

첫째는
“본질적인 것을 지키되 비본질적인 것에 목숨 걸지 말라”고 하시며 “본질에는 강하고 비본질적인 것에는 부드러워야 어머니학교를 섬기면서 행복할 수 있고 그 행복이 지원자에게 흘러갈 수 있다”고 하셨다.
둘째는
사역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인데, 특별히 섬기는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예비하신 의미를 찾으라는 것이다. 우리를 성숙하게 하시려고 혹은 그 사람을 성숙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감사하라고 말씀하셨다
셋째는
사역의 현장에서 열심히 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이 가정이라며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삶의 질이 높아져야 공동체에서 더욱 성숙하게 된다는 것이다. 공동체의 권위에 순종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연합함으로 더욱 성숙해질 수 있다고도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역하라고 보내신 게 아니라 사랑하라고 보내셨다.’는 말씀에 다시금 도전을 받은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오후에는 한국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정연아 소장을 모시고 크리스천 리더의 이미지에 관해 유쾌하고 파워풀한 강의를 들었다. 크리스천은 성품은 있는데 매너가 없다고 하시면서 내면이 있는데 겉으로 표현이 안 되면 소용이 없다고 하셨다.

첫인상의 특징은 첫째 단 한 번이라는 것, 둘째 신속하다는 것, 셋째 일방적이라는 것, 넷째 복구가 어렵다는 것을 들며 우리가 첫 만남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을 첫째 밝은 미소, 둘째 예의바른 태도, 셋째 고품격 매너(몸에 배어 나오는), 넷째 적극적인 자세라고 짚어 주셨다.
7가지 이미지 컨설팅을 해주셨는데, ‘발음이 중요하다, 웃어라(입을 많이 올려라), 상황에 맞게 입어라, 머리는 단정하게, 품격을 유지하라, 정확하게 말하라, 이미지를 빌려라.’로 요약하여 여러 가지 예를 들어주고 실제로 개인적인 충고도 아끼지 않으셨다.
두 분의 강의를 통하여 헌신자의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다시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하반기를 품고 기도하는 시간은 한은경 본부장님이 선포하신 대로 열국의 어미로 세워지고자 소원하며, 복음이 갈 수 없는 얼어붙은 곳에도 어머니학교를 통하여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더욱 쓰임 받고자 헌신을 결단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삶의 질이 높아져야 공동체에서 더욱 성숙하게 된다. 공동체의 권위에 순종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연합함으로 더욱 성숙한 어머니학교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