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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 공동체 경남 어머니학교

작성자
이혜원
작성일
11-10-18
조회수
871

생명나무 공동체 경남 어머니학교

 

글 이혜원(경남 어머니학교 팀장)
 

‘We Dream, God works’우리는 꿈꾸고, 하나님은 일하신다.
나의 어머니는 교육열이 대단하셨다. 학원 버스 한 대 없었던 60년대… 나의 손을 붙잡고 유치원 3년, 피아노, 무용, 미술, 개인 과외, 학원을 전전하며 열심을 다해 가르치셨다. 그분의 열정 때문에 뮤지컬 스타의 꿈을 가지게 되었나 보다.
전국 SFC 중고등부 수련회에서 성령님을 만나 예수님과의 첫사랑이 시작되었고, 그분의 영광만을 위해 살리라 다짐하면서 대학에 진학하였건만 연극과 방송 동아리에 푹 빠져 차츰 주님과 멀어져 갔다. 그 즈음 학교 선배의 권 유로 대학생 성경읽기 선교회에 참석하게 되어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남편을 만나 행복한 하나님의 가정을 꿈꾸며 결혼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곳에는 자라온‘환경의 차이’라는 광야가 기다리고 있었다. 인생에 춥고 외로운 존재의 위기가 엄습하면서 밑바닥으로 떨어진 자존을 끌어안고 급기야는 삶을 포기하겠다고 주님께 부르짖었다. 그때 주님은 창가에 나를 데리고 가셔서“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 15:5)”는 말씀을 들려 주셨다. 그 당시 나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10여 년째 혈루병을앓고 있었다. 그러한 나의 몸에서 자손이 뭇별과 같다니…. 그렇다면 나의 병을 고쳐달라고 울부짖었다.“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막 7:2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막 7:28)”그 사건이 있은 후 몸에 있는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두 딸 이후 12년 만에 아들을 낳게 되었다. 그 아들이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게 됨으로 방송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극동방송 상담학교 과정 속에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소개 받게 되었다. 척박한 땅, 복음의 불모지인 경남에서 창원 극동방송과 함께 어머니학교를 시작하였다. 아픈 마음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울부짖고 있는 여성들이 주님의 품에서 기쁨과 자유와 안식을 누리게 될 그 행복을 꿈꾸며, 2005년 6월 창원을 시작하였다. 그 후 김해, 마산, 진해, 진주, 진주교도소, 남해, 거제, 통영, 고성, 울산의 땅을… 나아가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일본, 영국, 이태리에 이르기 까지 주님이 친히 일하심으로 지경을 넓혀가셨다. 또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어머니학교! 평생에 꼭 한 번 오셔서 자격증을 취득하라고 말한다. 그 곳은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가 자아상을 건강하게 하고, 최초의 공동체인 가정을 본래 모습으로 회복시키며, 믿음의 후손이 이 땅에 생육, 번성, 충만 하라는 사명을 안고 주의 자녀를 양육하는 길을 제시해준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도 성경적인 여성과 아내, 어머니를 바로 알지 못하고 육신의 부모를 답습하며 살아온 우리들에게 두 번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통하여 생명나무 공동체로 거듭나게 한다. 주님이 이끌고 가신 그날 밤 하늘의 뭇별과 같이 경남의 여성들이 어머니학교라는 축복의 통로를 통해 새로운 피조물로 빚어져 가고 있다.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고 찾으시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우리는 꿈꾸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으며 열국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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