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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왜?

작성자
양정란
작성일
16-04-28
조회수
1,061

예수님, 왜?

글 ● 양정란(편집부)

입시와 취업시즌이면 교인 몇몇이 몰래 가는 곳이 있다. “왜?” “어떻게 하지?” 이를 풀기 위해 저자와 직접 만났다. (Q는 편집부, A는 저자)

Q. 구약의 에녹을 필명으로 한 이유와 간증으로 오해 받은 적은?
A.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의 말 한마디가 자녀에게 상처 될까 염려요. 둘째는 인물별 성경연구 중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의미가 와 닿아 하용조목사님께 물어보니 “박에녹? 잘 어울려요.” 하셨다. 에녹이 된 첫 마음은 ‘하나님과의 동행’이었으나, 그 뒤 ‘가인의 아들’이 보였다. 세속사람이 부각되면서 두려움도 커졌다. 또, 간증 가면 ‘무당을 했던~’이란 소개에 어이없다. 무당은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뜻한다. 난 아닌데. 삶을 전함은 한 명이라도 더 예수께 나오게 하기 위함인데…… 내림굿 받아 모두 무당이라면, 운전면허 따면 모두 운전사라 부르는가? (허허)

Q. 표지가 동굴이미지이며, 색 대비가 강하다. 누가 꼭 읽기를 기도했으며, 책에 대한 마음을 한 마디로?
A. 나도 놀랬다. 이미지가 어둠에서 빛으로, 악의 길에서 의의 길로, 귀신세계에서 하나님 나라로 이끄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구약) 평안하라(신약)” 하나, 세상은 ‘종교 바꾸면 집안 망하거나 죽는다’ 한다. 그래서 개종 못하거나, 발은 교회-마음은 우상에 묶인 사람들이 읽길 원한다. ‘종교 바꾸면 탈난다‘는 오류를 깨우치는 설명서가 되고, 불신자 전도의 가이드북이 되었으면 한다. 절대 사장되지 않고…… 전도란 내가 느낀 행복감을 너도 느끼고, 함께 천국가자는 것이다. 즉, 이 책은 ‘맛집에 같이 가. 맛있는 것 먹여 줄게’ 그 마음이다.

Q. 내용질문이다. P18 ‘죽음’과 P138 ’결신‘ P169 ‘상담전화(?) P292 ‘하나님이 부적’에 관한 설명과 대안은?
A. P18? 성경을 잘 몰라서 죽음과 죽은 자에 마음이 묶여 있다. 무당도 죽고, 중도 죽고 나도 죽는다. 천국소망을 바로 안다면 두려워하기보다 이 땅의 삶을 누려야 한다. P138 결신? 경험에 의하면 무당도 스스로 한계를 알기에 “65~70살 되면 하지굿 하고 예수 믿을 거야” 말한다. 죽어서 천국가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신은 내 미래, 내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절벽으로 달리던 버스가 차 돌려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것과 같다고 할까. P169 상담전화의 원인은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한 것이다. 지혜 없음으로. 말씀 아닌 내 열심으로 채우니, 마르다와 마리아의 관계와 같지.
사주팔자가 엉터리임을 알지 못하고.... 마지막 ‘하나님이 부적’? 가위 눌리면 성경 높이 들고, 진급이나 승진 때 헌금 많이 하는 교인들이 종종 있다. 이 모습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를 부적으로 착각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법궤를 부적으로 하듯 십자가나 행위를 부적으로 여기니. 그래서 말씀으로 내면을 꽉 채우고, 영혼을 꼭 품어야지.



Q. 두란노 어머니학교를 아는가? 기존신자와 예비신자에게 이 책의 어느 부분을 들려주고 싶나? 축구선교의 멘토를 하면서 이 시대 어머니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잘 안다. 정말 귀한 사역이다. 기존신자라면 성경읽기와 기도법이며, 예비신자라면 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너무 그리워 신접해 본 어머니는 어머니로 가장한 귀신이었다. 성경에도 있지 않은가? 사울왕이 사무엘을 불러내었을 때 만난 사무엘은 사무엘이 아님을. 책을 보면 제사는 조상이 아니라 정체 알 수 없는 잡귀에게 하는 것인데.... 내가 예수 믿으면 3년안에 죽는다 했다. 그런데 20년 지난 지금도 잘 살고 있지 않는가? 월드컵 선수들과 어린이사역을 하면서 든 생각은 어릴 때 신앙이 바로 자랄 수 있도록 훈련 되어져야 함이다. 이를 위해 어머니는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체벌을 할지라도 사랑이 느껴지도록. 어머니는 먼저 자신을 품을 줄 알고 자식을 품는 어머니가 되어야 한다. 제발 내 자식뿐 아니라, 네 자식도 품었으면 한다.

Q. 기독장교 영성훈련을 하기에 묻는다. 수년 전 계룡대를 갔는데, 장례절차가 군목-군승-군신부- 군원불교 순이었다. 이러다 이슬람교도 들어올까 염려된다. 대안은?
A. 장교로 복무시 난 불신자였다. 그 때 군목에게 물었다. “착하게 살면 천국 가나요?” “아마~ 갈 거예요.” 허허~~ 우습지 않은가? 군종이나 군목을 올바르게 뽑아야 한다. 군의 신앙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관리능력이 필요하기에. 그러나 현재는 시험뿐이다. 또한 군목에게만 맡기지 말고, 민간교회와 협조해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Q. 비전 중 하나가 남북한 어린이 축구대회 개최인데, 어머니학교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 어머니들이 어떻게 중보를?
A. 바로 이루어 질 여건은 아니다. 정치와 이념이 들어가지 않고 서로가 한 민족으로 사랑의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축구를 통해 하나님이 드러나고, 하나님으로 인해 이념을 넘어 한 마음 한 민족이 되도록 기도해 주길 부탁한다.
저서로 『아빠, 무당이 뭐야?』 『주의 은혜로 내 영혼이 녹나이다』 『Why JESUS?』 『예수님, 왜?』가 있다. 이번 책은 ‘회상-은혜-감사-도전-영적인 문제’로 5부 구성이다.
특히 5부는 영적 전쟁에 대한 구체적 적용법과 무속과 기독교의 개념이 쉽게 정리되었으며, 소주제마다 제공된 팁은 신앙궁금증에 큰 도움이 된다. 자녀에게는 신앙훈련 방법론, 헌신 중 부딪히는 문제에는 방향제시론으로 읽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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