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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학교를 향하신 하나님의 당부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05-20
조회수
1,013


어머니학교를 향하신

하나님의 당부

글 / 편집부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여럿이 모여 있을 때 어떤 일을 “하나 됨”으로 하기는 어렵고 힘들다. 조이 도우슨은 그의 저서 “하나됨”을 통하여 하나됨은 기독교 공동체를 향하신 하나님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과 사역을 다른 사람들과 연결시켜주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하나됨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길 원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됨은 하나님 나라의 자연스러운 문화이자 통치 방식이라고 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 됨의 참된 교회의 표징이 된 안디옥교회가 있다.

사도행전 13장 1절에서 보면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안디옥 교회는 출신지역과 신분이 다르지만 각 계 각 층의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의 지도자 그룹을 형성하였다. 안디옥교회의 영적 지도자인 선지자들과 교사로 소개되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먼저 구브로 출신이며 유대인인 바나바가 있었다. 예루살렘교회에서 파송되어 온 바나바는 인품과 영적인 면, 모든 면에서 존경받는 지도자였을 것이다. 그리고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이 나온다. ‘니게르’라는 말은 라틴어로 ‘검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흑인을 가리키는 ‘니그로’라는 말이 나왔다. 즉 시므온은 흑인이었다. 그리고 구레네 사람 루기오가 나온다. 구레네는 아프리카 북부 해안도시이다. 루기오 또한 아프리카 출신이다. 그리고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이 나온다. 분봉 왕 헤롯은 헤롯대왕의 아들로 헤롯 안디바로서 세례요한을죽인 자이다. 그런 헤롯 안디바의 젖동생인 마나엔이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로 들어와 있는 것이다. 마나엔은 헤롯과 함께 자라며 헤롯과 각별한 관계에 있는 상류층 사람이었을 것이다. 안디옥 교회가 노예부터 최상류층의 사람까지 모두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겼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될 수 있었다.

조이 도우슨은 하나 됨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랑과 겸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리는 사랑할 때 하나가 되고, 그 사랑의 참된 기초는 겸손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겸손한 만큼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는 만큼 연합할 수 있고, 우리가 연합하는 만큼 강할 수 있다”.

어머니학교를 섬기면서 하나 됨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또한 하나 됨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겸손과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고자 하지만 때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자신을 낮추고,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하며, 다른 사람을 용서할 때 하나 됨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오디아와 순두게(교회내에서 지도자에 해당되는 두 여인)가 주안에서 같은 마음 품기를 원했다. 이들이 화평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도 어머니학교 공동체 안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겸손하게 사랑하고 화평으로 연합하게 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더 큰 일들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어머니학교사역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부하시는 한 가지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 됨’일 것이다.하나 됨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의 완성이고. 하나님께서 어머니학교에 부어주실 회복과 부흥의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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