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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학교 편집후기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05-20
조회수
572

편집후기


통통주
뭐 한 것도 없는데 후기를 쓰라고 하세요? 정말 편하게 갔다. 아니, 아무것도 안 했다. 사모님께서 글 써달라고 하면 ‘네’ 라고 대답하고 끝까지 미뤘다. 독촉이 오면 또 ‘네’라고 하고 미루고 또 미뤘다. ‘통주 씨 이번엔 진짜 해줘야 돼. 통주 씨 글만 오면 작업 끝나.’ 이 말에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음에도... 또 미뤘다!! 결국 최후통첩이 떨어졌고, 진짜 내 글이 와야 교정이 마무리 된다는 사모님의 카톡을 받고서야 컴퓨터 앞에 앉았다. 당최 닥치지 않으면 뭐가 되지 않는 이 성격은 언제 고쳐지려나? 고쳐지기는 하려나? 하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키득키득~


양정란
나의 하나 됨은 그분과 영적, 다시 만난 가족과 시공간적, 어린 제자&노년 제자와 정서적, 자연과의 교감이다. 그리고? 그리고? 원고를 적다 말고 훌쩍 떠나 평창에서 작업 중인 허윤정& 최광호 사진작가를 만났다. 소탈한 모습. ‘늘, 언제나, 그대로’의 해맑은 웃음이 예쁘다. 평창강을 따라가니 삶-사진-나의 모습이 하나로 이어진다. 사례별 하나됨을 정리하면서 삶이 배어나온 글이 고맙고, 하나님의 일을 한다던 석공의 고백이 내 고백됨이 기특하다. 우와~ 드디어 마감! 이젠 보고픈 얼굴 보러 가야겠다. 허작가랑 하늘목장 나뭇가지에 걸린 아지랑이 마중가야겠다.


이미자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봄이 우리 삶 한 가운데 파고들어오고 있다. 언제 이리 됐을까 싶을 정도다. 가을 호를 편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봄 호를 편집해야 하다니....... 아직 난 겨울을 즐기지도 느끼지도 못했는데. 모든 원고를 성심성의껏 모아주시고 써주신 울 편집팀에게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드릴뿐이다. 이건 혼자서 할 수 없는, 편집팀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기에... 이제 봄 호를 마감하고, 봄을 느끼기 위해 어딘가에 살포시 나와 있을 쑥이랑 민들레를 만나러 가야겠다.


양재경
지난 봄, 뜻하지 않은 담낭절제술, 갑상선암 수술을 한 달여 만에 두 번을 받을 때 어머니학교의 많은 분들이 와주셔 힘든 마음을 붙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갑상선 우울증과 불면증, 갱년기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먹고도 잠 못 이루던 밤이 계속되었다. 잠을 못 자면 영적으로도 힘들어진다. 그즈음 시작하는 어머니학교의 진행자께 양해를 구하고 스태프미팅은 두 번만 가고 본식 날만 갔었다. 5주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 사역은 욕심으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머니학교는 팀 사역이고 성령사역인데 스태프미팅 없이 하는 것은 내 스스로 하나됨의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 이제 새순이 올라오고 햇빛이 눈부신 봄에, 또 하나됨의 현장에 가고 싶다.


한정미
처음 어머니학교를 수료할 때 10살이던 울 아들래미가 20세 청년이 되었다. 언제 이리 세월이 흘렀는지. 스태프로 몇 번 섬기다 보면 어느새 1년이 후딱. 그렇게 벌써 몇 해가 흘러 어엿한 청년이 되어 있는 울 아들....... “울 아들은 어머니학교와 제가 보호받는 과천교회가 키웠어요.”라고 말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나를 성장시키는, 내겐 너무나 소중한 어머니학교. 그리고 그 흔적을 담아내는 소중한 책 mother. 사랑합니다~


허경아
하나됨의 비결은 뭘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 힘들다. 그러나 하나됨을 이루었을 때 보상은 크다. 행복, 감사, 평안, 기쁨, 성취, 은혜다. 어쩌면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로서 내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식이랄까? 가정과 교회에서, 직장과 공동체에서 하나됨을 위해 수없이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절망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그런 연단을 통해 내가 성장하시기를 원하시고 지켜보신다. 내가 감당할만한 연단을 주시고, 이기지 못할 고통 앞에 피할 길을 예비하셨다. 힘내야겠다.


조명숙
화려한 봄으로의 부활을 꿈꾸던 겨울이 잠시 멈춰섰다. 꽃샘추위 때문이리라! 어떤 생태학자가 말했다. 꽃샘추위는 아직은 덜 깬 대지를 향해 "이제 곧 봄이 오니 정신 차려!" 흔들어 깨우는 메시지라고.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이따금 꽃샘추위는 온다.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걸 통과했을 때 '봄의 꽃'은 아름다움 그 이상의 의미이기에. 사랑해, 조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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