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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영성의 길을 걷다

작성자
양정란
작성일
15-02-27
조회수
759

영화 속에서
영성의 길을 걷다

글 / 양정란 (편집부)


☏ 1 : 하반기 헌신자 스쿨은 포커스를 어디에 맞추면 될까요?

☎ 2 : 이번엔 아주 특별해요. 많이 차별화되었으니 ‘기대’만 잔뜩 챙겨 오세요. 정말 행복하실 거예요.


그랬다. 날씨도, 진행방식도 ‘차별화’되어 특별했다.
2014년 8월 21일 서울 도심은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이어졌지만, 양재 온누리에는 찬양과 수원지역팀장의 기도·김선숙 사회자의 축복이 이어졌다. 본부장님은 역사의 키(key)는 어머니에게 있기에 헌신자들을 이 시대의 엘리야로 명명하며 격려했다. 드디어 강사인 하정완목사님 등장. 강사는 하나님과 세상의 연결고리를『영화』라는 매개체로 설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의는 “보라. 하나님이 여기 계신다
(사 40:9).”라는 주제로, 오전 영화는 ‘수상한 그녀’이다. (참석이 어려운 지역이나 해외의 헌신자들을 위해 현장을 옮겨본다.)

Story: 아들에 의해 요양원에 보내질 것을 안 오말숙(어머니)은 청춘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은 후, 20세의 오두리(젊은 오말숙)가 된다. 박씨(오말숙 바라기)집에 하숙하던 오두리는 반지하(손자)밴드에서 보컬리스트가 되며, 한승우PD를 만나 '잊혀진 꿈'과 '사랑의 감정'을 발견한다. 오두리가 신인가수로 방송 출연하는 날, 교통사고가 난 반지하. 오두리는 손자의 곡(曲)을 들고 무대에 선 후, 수혈을 위해 병원으로 달려간다.

『S#1. 반현철(오두리 아들로 국립대교수·노인문제 전문가)의 가정과 “노인”을 브 레인스토밍 하는 수업장면』을 보면 오말숙 삶의 원천이 아들임이 그려져 있다. 그 렇다면 성도의 삶의 원천은 무엇인가?『S#2~3. "제사상에 추한 노인네 보면 절하기 도 싫을까 봐...” 하며 사진을 찍는 오말순』은 현대인의 심리를 대변한다. 그러나 성 경은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말씀하니, 성도는 사회의 틀에 묶이지 않는『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새로운 사람』의 특징은 열망으로, 열망은 꿈 을 뜻하나 환경의 변화는 아니다. 예수님은 막 9:23에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것이 없느니라” 하신다. 여기서 ‘능치 못할 것’은 ‘무엇이나 도와주다’가 아닌 ‘못할 일이 없다’이다. 이처럼 새로운 사람은 과거에 묶이지 않고, 현재에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이다.『S# 4~5. 반지하밴드 합류 후 대학로와 클럽에서 노래하는 오두리』처럼 성경은 청년을 이야기한다. 그리스도안에서 꿈꾸는 자는 청년이므로 모세나 갈렙이 청년이다. 85세의 갈렙은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수14;11)” 말한다. 여기서 ‘그때나 지금이나 일반’은 외면은 늙으나 내면은 청년으로 사는 것이다.

『S# 6. 수혈을 반대하는 아들에게 오두리는 “다시 태어나도 하나도 다를 것 없어. 힘들어도 다름없이 살아야 해. 그래야 내가 네 엄마이고, 네가 내 아들이니까.“』이 는 가난의 세월조차 버리지 않고 다시 보듬는 어머니의 사랑고백으로, 진정한 사 랑·진짜 어머니로 사는 청년의 모습이다. 강의를 통해 우리의 본분을 한 번 더 자각하고 축복기도로 마쳤다.

이어서 운영위원장이 3명의 지역팀장 소개 및 수여식을 한 후 짧은 점심이다. 식당가는 길의 우리는 여고생. 아는 자매라도 만나면 “OO집사님, OO권사님,” 인사하며 안부를 나누었다. 1시 30분. 담소를 나누다 찬양소리에 놀라 후다닥 들어가니, 형형색색의 티셔츠를 입은 경쾌·명랑·상큼한 비파들. 오전 찬양이 은혜의 사모함이라면, 낮의 율동은 법궤를 기다리던 다윗의 기쁨이다. 그리고 ‘어바웃 타임'과 함께 오후 강의를 열었다.

story : 팀의 가족은 교수로 명예퇴직한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 캐서린 등이다. 성인이 되는 날, 팀은 아버지께 가문의 비밀을 듣고 시간여행을 경험한다. 가문의 능력을 사용해 메리와 결혼한 후, 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신다. 팀은 아버지가 그리우면 시간여행으로 만나는데, 셋째를 원하는 메리로 인해 갈등하게 된다. 아이 탄생 후 이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어 고민하던 그는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난다.

『S# 1~2. 가족의 평온한 일상과 아버지와의 관계』에 한국사회의 가족을 대입해 본다. 한국의 1~20대는 너무 바쁘며, 전공이 무시되는 취업현장에서 청년은 꿈 꿀 여유가 없다. 팀의 아버지는 일상의 행복과 진리를 들려주는 멘토이자 좋은 친구이지만, 이 사회의 ‘아버지 자리’는 흔들리고 있다.『S# 3. 캐서린의 삶을 바꿔주니 자신의 삶에 역영향이 생긴다.』이처럼 인생은 ‘시간’이란 고리에 연결되어,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 긍·부정의 영향을 주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S# 4. 암선고를 받은 아버지는 말한다. “인생은 알 수 없는 거야. 예수님을 봐, 하나님 아들임에도 어떻게 되었나.”』모친의 자궁암 통증에 기적을 바라나, 하나님은 침묵의 하나님·고통을 주는 하나님이었다. 그러나 십자가를 경험한 후 모친은 영육의 평안을 누리며 주무시듯 돌아가셨다. 이처럼 영화의 비밀은 매순간 “얼마나 남았나?” 걱정하며 고통을 피함이 아니라, 고통을 씹어 먹으며 그 날에 충실하고 다음을 기다리는 것이다. 『S# 5. 마지막 만나는 날, “오늘이 그 날이구나.” “떨이로 얻은 시간의 마지막예요.” 아버지가 꼭 하고픈 것은 팀의 유년시절 바닷가에서 함께 산책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마지막 시간여행은 자유로운 일상과 일상의 행동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을 놓치고 산다. 하지만 수술환자에게 물 적신 거즈는 ‘물 마시는 일상의 감사’를 발견하게 한다. 그러므로 ‘오늘은 오늘로서 만족스럽고 찬란하다’로 생각을 정정할 필요가 있다. 『S# 6. 아버지는 행복을 위한 공식을 말해 주셨다. 첫째는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이며, 둘째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사는 것이다.』 일상(日常)은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변함없는 나날이다. 처음에는 긴장과 염려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반복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아름다움을 관조하게 한다. 팀이 얻은 교훈처럼 ‘내게 주어진 하루가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할 때 일상의 미(美)를 발견하며 감사 하게 된다.

두 편의 영화를 통해 느낀 것처럼 어머니학교 리더십은 일상의 충실과 자기계발을 통해 성장할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조금 더 노력하며, 진실한 섬김을 해야 한다. 강의는 우리를 ‘영화이야기’ 관객으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영화를 통해 스스로 묵상하게 하였다. 또한 마음에 성경이 읽혀지고, 진정한 청년의 삶으로 결신시키는 특별함이 있었다. 영화 속에서 영성의 길을 걷는 헌신자들은 상반기에 열린 모녀·모자캠프의 영상을 본 후, 기도의 향연을 올리며 2014년 하반기사역의 첫 장을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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