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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을 뜨겁게 달군 어머니들...

작성자
하순옥
작성일
15-02-27
조회수
813

달구벌을 뜨겁게 달군
어머니들...

글 / 하순옥(본부 32기)


매해 진행자스쿨이 서울 본부에서 열리다 보니 지방에 계시는 분들이 너무 멀어 가까운 곳에서 스쿨을 열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경상도 지역에 계신 각 개설 팀장들과 지역 팀장들의 수고로 대구에서 진행자스쿨을 하게 되었다. 대구로 내려가기 전 운영위원들이 모여서 각 파트별로 무엇에 중점을 두고 스쿨을 할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 등에 대해 많은 회의를 하고 담당 파트를 나누었다. 각자의 노하우를 함께 나누면서 운영위원들이 하나 되는 작업을 하였다. 본부장님께서도 진행자는 스태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면서 이 부분을 강조해서 스쿨을 하고 올 것을 부탁하셨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서로를 축복하며 찬양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경상도지역 진행자, 찬양팀장, 각 포지션 팀장스쿨이 시작되었다. 장소는 대구동신교회에서 아름다운 장소를 제공해 주셨다, 예쁜 앞치마를 입은 대구지역 스태프들의 섬김으로 첫 문을 열었다. 편지 팀의 환한 미소, 이게 어머니학교의 매력인가 보다. 분홍빛 앞치마를 입은 여인들이 어찌 이리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이들의 환한 미소로 맞아 주는 환영인사는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주었다. 어머니학교의 시작은 편지 팀의 인사에서 부터 시작인 것이다.

새벽부터 먼 길을 한걸음에 달려온 부산, 울산, 포항 , 상주, 김천, 의성, 대구지역의 스태프 120여명이 모였다. 어디서 이런 열정들이 되살아났을까 싶을 정도로 환한 미소로 잔뜩 기대하며 들어오는 표정들이 천사들의 등장처럼 아름다워 보였다. 밖의 날씨만큼이나 꽉 찬 실내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느껴졌다.

운영위원장님은 어머니학교의 영성에 대한 강의를 통해 관계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어서 이곳 경상도 지역의 어머니들을 품고 나아가자고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을 전해 주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태프들이 먼저 주님 앞에 기도의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겸손함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말씀 하셨다. 그렇다. 운영위원장님을 통해 다시 한 번 어머니학교가 추구하는 기본 운동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았다. 매일 밥을 먹어도 질리지가 않듯이 이렇게 어머니학교 기본 정신에 대해서 모일 때마다 들어도 늘 새롭기만 하다. 그래서 어머니학교가 질리지 않는가 보다. 늘 들어도 맛나기만 하니….

점심시간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각 지역의 스태프들과 서로 인사하고 허깅하면서 만남의 기쁨을 누렸다. 그동안 각 지역의 스태프들만 알았는데, 경상도 곳곳에서 이렇게 많은 스태프들이 각자 열심히 섬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 됨을 느꼈다.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정겨운 이야기들이 도무지 끝날 줄을 모른다. 너무나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궁금한 것들이 많이 있나 보다. 이러한 가운데 찬양팀장님이 사명감을 가지고 무대로 올라가서 청중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셨다. 어머니학교의 율동 시간인 것이다. 아하! 이때 찬양팀장님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볼 수 있었다. 지원자들이 서로 친해져서 이야기의 맥을 도저히 끊고 가기 어려울 때는 찬양팀장님이 올라가서 지금 하시는 것처럼 하면 되는구나 싶었는지…. 몇 마디 안한 그 짧은 멘트도 놓치지 않겠다는 불타는 의지로 열심히 받아 적고 있는 분들은 모두 찬양팀장님들이었던 것이다.

오후에는 각 팀별로 모였다. 진행 팀은 진행자의 자세와 스태프 미팅 등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찬양 팀은 어머니학교 찬양의 흐름과 선곡하는 방법, 예식 할 때 찬양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구체적인 예와 율동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찬양팀장은 반드시 예식 하기 전 진행자와 맞춰서 예식의 흐름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향기팀장, 편지팀장, 옥합팀장은 함께 모여 각 팀장들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어머니학교는 그 어느 팀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 되어 가야만 최고의 은혜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상도지역은 서울본부까지 너무 먼 거리 때문에 진행스쿨 때 많이 참석하지 못했는데, 본부에서 직접 찾아가 진행자스쿨을 열어 경상도 지역의 많은 스태프들이 참석할 수 있어 참으로 뜻 깊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먼저 어머니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섬기며 나아가는 스태프들과 경상도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어머니학교에 헌신하는 모든 스태프들을 축복하며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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