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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딸(엄마와 딸) 캠프가 ‘내 품에 안았을 때 첫 마음으로’ 라는 주제로 7월 12일(토요일) 목포 혜인여중 1.2학년 학생과 어머니 29쌍이 함께 한 가운데 전남 여성 플라자에서 있었다.
광주와 목포지역에서 9명, 서울과 경기에서 13명의 스태프들이 캠프 하루 전날, 캠프 장소에 모여서 기도회를 한 후, 테이블 세팅 및 준비물품들을 정리하고 노래 연습과 프로그램 연습을 하였다. 밤늦게 준비를 마친 후에는 광주 어머니학교 스태프들의 배려로 숙소인 광주 월광교회 게스트 하우스로 71km를 달려가 짐을 풀었다. 장시간의 이동과 캠프 준비로 피곤하였으나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도 들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며 두근대는 마음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잠들었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누룽지를 끓여서 간단히 먹고 7시에 다시 목포로 출발하였다.
오전 9시, 일찌감치 캠프를 찾은 엄마와 딸의 기념사진을 찍고, 향기 1명과 3쌍의 엄마와 딸이 한 조가 되어 앉았다. 성향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피플퍼즐을 통해 알아보기도 하고 그동안 듣기 싫었던 말, 듣고 싶었던 말을 커다랗게 불은 풍선 위에 쓰고 서로에게 읽어주면서, 엄마와 딸은 눈을 맞추고 마주보고 솔직하게 자기 마음속 얘기를 하며 많이 울었다. 그리고 귓속말을 하며 깔깔거리며 웃기도 하였다. 참으로 인상적이었고 뭉클하였다.
스태프들이 바라보는 엄딸 캠프는 한마디로 뭐였을까?
엄딸 캠프는 바라봄이다.
엄마와 딸 첫 만남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그 동안 삶속에서 잊어버리고 있었던, 있는 모습 그대로 서로를 느끼며 사랑하며 바라보는 시간이기에.
진행자 -김연실
엄딸 캠프는 사랑의 연습장이다.
엄마도 연습, 딸도 연습, 우리도 연습.
잘못 쓰면 연습장은 다시 쓸 수 있으니까. 어머니학교가 그런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얼마든지 연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비파와 수금 -임유미
엄딸 캠프는 기쁨과 아름다움입니다.
서로 힘든 것이 풀리니 기쁨도 가득하고
여성으로 엄마와 딸이 아름다워지네요.
비파와 수금 -황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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