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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는 딸로 살겠습니다

작성자
르스니챠 크리스티나
작성일
15-02-27
조회수
956

순종하는 딸로
살겠습니다

글 / 르스니챠 크리스티나 (루마니아 2기)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의 사랑하는 남편이 이곳 어머니학교에 등록을 시켜줬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오기 싫었습니다. 내 마음속에 '나는 엄마가 아니야. 나를 위한 것이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이런 내 마음의 상처를 하나님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내가 잉태를 하면 내 상처가 치료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엄마가 아이를 가슴에 안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학교에 와서 나의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 깊이 잔잔하게 다스리시고 내 마음에 속삭이셨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네 삶은 내 안에 있고, 나는 너를 버리지 않을 것이며, 형제, 친구, 엄마는 언제든지 버릴 수 있지만 나는 절대로 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어서 저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순종하는 딸, 존경과 사랑 받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런 아내로 살겠습니다. 우리의 실수가 많지만, 서로를 보완하며 살 수 있습니다. 새롭게 깨달은 것은, 아내를 돕는 자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나는 배웠습니다.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저의 남편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그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아내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내가 아이가 없을지라도 조카들이 우리 집에 온다면 최선을 다해 사랑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나를 위로해 주십니다. 자녀는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임을 배웠습니다. 많은 웃음을 주어야 함도 배웠습니다. 허깅을 배울 때 사랑과 선함, 그리고 그분의 임재를 피부로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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