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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문을 찾아서

작성자
한은경
작성일
14-12-05
조회수
852

희망의 문을 찾아서

글 | 한은경(두란노 어머니학교 본부장)



2014년은 한국 나이로 65세가 된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이다. 65세이면 이제 노년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나를 노년에 이르기까지 쓰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무엇이 여기까지 나를 달려오게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니 고난을 통과하면서 내게 준 어떤 소망,즉, vision이었던 것 같다.
많은 여성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심지어 가정에서도 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당하는 여성들이 이것으로부터 헤어나올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내 영혼에 가득 차 있었던 것이 생각났다.
내가 당한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 너무 아파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었다. “하나님. 정말 너무 아파 이 세상 여성들을 대표해서 제가 다 당할게요!”라고 겁도 없이 올려드린 기도로 여기까지 달려온 것 같다.
나를 아프게 한 사람을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어 몸 부림칠 때, 하나님은 어머니학교를 통하여 나를 보게하시고, 그 고통의 의미를 깨닫게 하시며 나를 성장시키셨다.
하나님께 돌려드린 그 소망, 꿈이 나를 만들어 여기까지 오게 하였음을 나도 내 주위사람들도 다 인정하고 있다.
이제 남은 인생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 많은 인생의 후배들에게 하나님은 앞문을 닫으시면, 옆문은 열어놓으시고 뒷문도 열어 놓으시는 분임을 선전하는 삶이고 싶다.
그리고 너무 아파서 옆문, 뒷문이 안보이는 분들에게 그 문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찾는 능력을 길러주는 모임도 하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내게 ‘특별한 아이디어가 자꾸 떠오르냐?’고 의아해 하지만 이런 아이디어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달라트인 것 같다. 노년이라고 움츠리고 물러서지 않는 에너지가 능력이 되어 남은 생애를 나는 달려갈 것이다.
“꿈이 없는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한 헬렌켈러의 명언을 생각하면서…!”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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