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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들려주는 꿈 이야기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4-12-05
조회수
830

해외에서 들려주는 꿈 이야기

정리 | 편집부



꿈은 원석을 다듬는 기술공의 손
Haeun Grace In(16, 탄지니아)

사는 곳
낯선 외부인조차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는 사람들의 땅, 하얀 모래사장과 코발트색 바다 인도양을 품은 땅. 한 살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살아 고향이 되고, 내가 사랑하는 땅. 바로 탄자니아이다. 한국에서 ‘하은’으로 태어난 나는 이곳에서 ‘Grace’ (그레이스)로 불리는 선교사 자녀이다.

비전
내 꿈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감동과 비전을 제시하는 작가이다. 돈과 명예를 얻는 사람이 아니라, 읽는 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작가이다.

비전을 위해 해야 하는 노력

책읽기와 글쓰기를 즐기기에 문학을 전공하고 싶다. 영어권에서 자라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편하지만, 영어권 대학이 아닌 한국의 대학으로 갈 것이다. 모국에서 한국인으로 살면서 내 나라와 문화를 책이 아닌 삶의 경험으로 배울 것이다 <![endif]>

비전을 갖게 된 이유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 땅의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 원석을 땅에서 파냈을 때 가치가 있음에도 그 가치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기술공의 세공을 거치면 원석은 보석으로서의 가치를 발한다. 탄자니아의 아이들은 다이아몬드로 그 나라를 변화시킬 지도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땅에는 기술공이 없다. 좋은 꿈을 갖고 아름다운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좋은 책을 만나 도전을 받아야 되는데, 난 이 땅에서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충분한 책을 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 땅의 아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주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 살 수 있는 도전을 줄 수 있는 책을 쓰는 작가이고 싶다.

비전을 위한 나의 좌우명
두 가지 좌우명이 있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성공을 위한 인생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힘쓰라.” 다른 하나는 “나에게도 꿈꿀 권리가 있다. 희망을 가질 권리도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할 의무도 있다.”이다.

비전을 이루며 끼칠 영향력
며칠 전 친구가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다. 장례식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가 살았을 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었고 얼마나 존귀한 사람이었는지 나누었다. 먼 훗날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나도 친구처럼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 작가로 삶에서 길 잃은 자에게 소망의 빛을 전하는 글을 적어, ‘하나님 나라에 영광을 돌리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
이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에, 하나님이 내게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더 많은 책을 읽고, 이 땅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기 위해 더 기도하며 살아갈 것이다.

 



노년은 웃음과 기쁨을 찾아주는 배우로
Barbara Bruce (70, 미국)


Q. 하는 일은 ?
A. 1966년 대학졸업 후 Corporate America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2000년에 퇴직했어요. 근무하면서 25년간 The U.S. Naval Reserves(미 해군예비역)에서 의무 활동을 했죠. 퇴직 후 연금을 받으며 파트타임으로 일하는데, 선물용 바구니 제작·공연티켓 판매·정부 조세형평위원회에서 재산세 탄원을 다루는 일이예요. 또 봉사와 취미로 잠시도 쉴 틈이 없어요. 교회활동(특히 다문화자녀 대상)과 사회복지센터에서 옷장 만들기, 공연장 안내, 월 1회씩 도심에 있는 남자보호소에서 저녁 서빙도 해요. 건강을 위해 수영과 브리지놀이, 뜨개질도 즐기죠. 노인복지센터에서 평생교육 과정도 배우면서. 그리고 노인연극단의 단원이며, 구조견 에디도 돌보고 있어요.

Q. 나의 꿈에 영향을 준 사람은?
A. 제 꿈의 시작은 어머니죠. 어머니는 6세 때부터 저를 연기수업에 등록시켰고, 고교시절에는 여러 공연에도 참여했어요. 은퇴 후 시간이 많으니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배우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는 것을 다시 느껴, 다른 일은 단념하고 영화나 연극무대에 서야겠다고 마음먹었죠. TV 시트콤이나 광고모델, 영화나 연극무대의 배우가 되고 싶어요. 현재 연기지도자들과 친구들은 꿈을 향해 가도록 나를 응원해줘요. 전문배우가 아니라 연기를 즐기는 외향적 성격 때문에, 희극배우가 되어 사람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고 싶어요.

Q.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A. 지난 13년간 연기수업을 듣고 관련 워크숍도 꾸준히 참여했으며, 커뮤니티 공연제작사와 독립영화에도 출연했어요. 지금은 전문영화에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Talent Agent에 속해 있고요. 인터넷 덕분에 자주 지역 공연장에 접속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으며, 오디션을 준비하죠.

Q. 나에게 감동을 준 성경구절과 그 말씀을 지키려는 노력은?
A. 저는 예배에 잘 참석하는 기독교인 입니다. 더구나 다음의 성경말씀은 제가 포기하지 않도록 용기와 감동을 줍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3:5)

Q. 많은 나이는 꿈의 성취에 어떤 영향을 주나?
A. 나이는 상대적이죠.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해야 하니까. 웃음과 연기는 젊게 만드는 아주 좋은 치료제랍니다. 이 일은 모두를 젊게 해 주죠. 사람은 늙었기에 웃지 않는 것이고, 웃지 않기에 더 늙어 가거든요.

Q. 꿈을 위한 나의 노력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나?
A. 교회에서 연극할 때 내 연기가 사람들의 생각을 일깨워주는 것을 느껴요. 내게 은사를 주셔서 나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하신다는 것을 알아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내 모습에서 ‘재미있고 친절하며 모든 일을 즐기는 사람’인 것을 알았으면 해요. 무엇보다 내가 하나님이 열어 주신 길을 가는 그리스도인임을 알며, 삶에는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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