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이 만드는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세상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게 하소서
오래된 나무에 치유력이 있고
오래된 거리에 영화가 깃들 듯이
이들처럼 나이 들어감에 따라
더욱 아름다워지게 하소서….
2월 6일 대전에서 나로학교 헌신자스쿨을 열었다. 새벽을 가르며 대전에 도착하여보니 많은 지역에서 동참하였다. 멀리서 삼삼오오 옮겨온 걸음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많은 지역에서 넘치게 참여하여 감사하고 행복한 즐거움이었다.
찬양이 시작되어 오은영 사모님의 찬양인도 속에 울려 퍼진 멘트는 가슴을 움직이게 하였다.
“어머니학교는 내 자식을 품는 것이라면”, “나로학교는 넘에 자식을 품는 것이란다.”
찬양도 잘하지만 멘트도 ‘짱!’이다.
넘에 자식을 품는 게 인생의 후반전을 살아갈 우리의 몫이고 거기서 좋은 시어머니
존경받는 장모로 ‘이 땅의 우리의 자녀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내 자식도 품지 못해 갈등과 대립 속에 아파하고 상처받았다 하는데 ‘넘에 자식을 품어야 하나?’ 그러나 결코 남의 자식을 품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로학교는 4주간의 프로그램이다. 1강은 아름다운 동행 “언약”, 2강은 용서하기 “은혜” 3강은 “성장시키는 사랑” 4강은 “친밀감”이다.
어머니학교를 수료한 어머니들이나, 앞으로 자녀를 결혼시킬 어머니들, 시어머니, 장모들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한은경 본부장님의 나로학교의 비전과 성장시키는 사랑의 강의는 아주 중요한 ‘하프타임’이었다.
“인생의 후반전을 살아가는 어머니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믿음의 할머니로써 자손들에게 경건한 리더십의 역할을 하게하여 자녀들이 하나님과 아름다운 동행을 기쁨으로 하게 한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세기 17장 7절
하나님의 약속인 언약을 이루기 위해 상처로부터, 문화로부터, 습관으로부터, 건강한 떠남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 받고 용납 받은 우리가 그 받은 사랑으로 사위와 며느리를, 자녀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며, 은혜 안에서 세상의 힘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능력으로 섬기는 사랑을 배우며 서로 세워주기 위해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한번 되새겨 보았다.
그리하여 나와 며느리, 나와 사위, 나와 손주 사이의 친밀함을 경험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점심을 먹고 나로학교의 진행자스쿨과 예식에 대해서 나눈 다음 웨딩예식을 가졌다. 점심식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웨딩예식을 위한 세팅이 준비되었다.
아이들 키우느라 고운 손 다 거칠어지고, 흐르는 세월만큼이나 하나 둘 늘어가는 주름이 인생의 아름다운 훈장이리라.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이제 우리는 자식들을 내려놓고 인생의 후반전에는 오직 한 분 예수그리스도의 신부로 살아가길 다짐하며 주님의 혼인잔치에 참예하는 마음으로 머리에는 면사포를 쓰고 손에는 부케를 들고 꽃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당신들은 꽃보다 아름다웠습니다.’
가치관이 흔들리는 이 시대에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이 나로학교를 통하여 멋지게 펼쳐져 가정이 살고 우리의 후손들이 사는, 그래서 우리를 통하여 경건한 자손들이 세대에서 세대를 거쳐 가는 축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첫 나로 헌신자 스쿨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애쓰신 이금선 나로 팀장님을 비롯하여 몸도 좋지 않으신데 나로에 동참해 주신 황윤정 운영위원장님과 여러 스태프들, 먼 길 마다않고 달려 와준 나로학교에 비전을 품은 부산, 상주, 구미, 청주, 수원, 화성, 인천, 일산, 세종의 리더들… 대전의 스태프들에게도 참 감사하네요.
우리의 인생의 후반전은 참 아름답고 멋질 것 같습니다.
전국에 나로학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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