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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애교덩어리 막내아들

작성자
손정화
작성일
14-12-05
조회수
923

애교덩어리 막내아들

글 | 손정화(본부 77기)



1. 변비 때문에 화장실이 막힐까봐 “엄마 막히면 어떡하지?”하는 네가 사랑스럽다.
2. “엄마 난 그림을 잘 그리지?”라며 말하는 네가
3. 작은 손으로 엄마 발 마사지를 해주는 네가
4. 아빠 흰 머리를 뽑아주면서도 돈 모아 엄마 집 사줘야 한다며 100원만 달라고 하는 네가
5. 칭찬 스티커를 붙일 때 마다 키마 선물 사달라는 네가
6. 마트 가서 장난감 코너에서 움직이지 않는 네가
7. 엄마가 기분 좋을 때면 “엄마! 나 엄마 핸드폰으로 만화 봐도 되냐?”고 묻는 네가
8. 작은 타이름에도 울먹이는 네가
9. 방귀 낀다고 사람 없는 곳에 가는 네가
10. 엄마가 베트남이 고향이 아니어서 베트남에 놀러 갈수 없다며 짜증내는 네가
11. 밥은 먹기 싫어하면서 텐텐 영양제는 더 먹고 싶어 하는 네가
12. “엄마 오늘 누구와 잘 거야?”라고 묻는 네가
13.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꼭 아빠 것을 챙겨놓는 네가
14. 아빠를 위해 금메달을 만들어 퇴근하는 아빠 목에 달아주는 네가
15. 어딜 나가도 누나 것을 챙겨오는 네가
16. 다시 양치하기 귀찮아서 양치 후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참는 네가
17. “엄마 나는 레고 대장 될 거니깐 공부 안 해도 되지?”하는 네가 <![endif]>
18. 사탕을 좋아해서 껍질 까다가 땅에 떨어뜨린 사탕도 엄마 눈치 보며 ‘후후’ 불며 먹는 네가
19. 주말이면 “오늘은 아빠 쉬는 날 이야?”, “나랑 놀아줄 거야?”라고 묻는 네가
20. “난 아빠가 젤 좋아.”하는 네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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