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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종이 된 헌신자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3-12-19
조회수
1,056

사랑으로 종이 된 헌신자


글 | 편집부


20년만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 어머니학교 헌신자들은 그에 못지않은 열정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2013 헌신자스쿨은 전국과 해외에서 183명의 헌신자들이 달려와 어머니학교를 섬겼던 상반기를 돌아보며 다시금 헌신을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오전에 김길 목사님께서 갈라디아서 5장 13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는 메시지를 주셨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우리가 희생의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때 내 죄에 대해 아픈 마음을 가지며 예수님과의 관계 안에서 용서를 받으면 은혜가 있습니다. 그 은혜로 말미 암에 우리에게 자유가 오고 그 자유가 강력할 때 우리는 성령의 뜻을 따라 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그 자유를 내안에 있는 육체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 성령의 뜻과 욕심이 서로 거스릅니다. 흔히 성령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1~2번, 자기 욕심대로 하는 것이 8~9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성령의 뜻을 따라 해야 합니다.
악은 악으로 이기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미 선을 알았고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선하신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성령의 뜻을 따라 순종하면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3장 1절에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말씀처럼 상대방이 순종만 느끼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권능을 느낍니다. 마음을 쓸 때마다 성령의 열매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때 상대방이 예수님의 성품을 느끼고 예수님의 능력을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뜻을 얼마든지 불순종 할 수 있는데 불순종하면 욕구가 올라옵니다. 그러나 순종하면 욕구가 다스려지고 자유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그 자유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종노릇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베드로전서 3장 1절의 말씀을 이전에도 들어왔으나 처음으로 내 자신에게 적용했다. 그리고 갈라디아서 말씀과 연결하여 성령의 뜻에 따라 순종할 때 자유함이 풍성해지고 그 자유함으로 사랑의 종노릇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감1ㅂ`사를 올려드린 시간이었다.
함께 한 점심시간은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제의 시간이었다.
김성묵 아버지학교 상임이사께서는 어머니학교가 여기까지 온 원동력으로 따뜻함을 꼽아주셨다. 사역을 하면 할수록 더욱 온유해지고 따뜻해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이것은 결코 모자람이나 약함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영상 ‘파더 쇼크’를 통해 일과 가정을 향한 역할 등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40대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았고 한은경 본부장님은 가정은 은혜 공동체이며 성장이 있는 사랑으로 우리 모두가 돕는 배필의 역할을 잘 감당하자는 귀한 메시지를 주셨다.
성석교회 지원자 김정희 자매님의 간증과 스태프로 섬기신 자매님들의 간증으로 헌신자들은 하나님의 만지심과 인도하심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전주에서 8명의 헌신자들과 함께 참석한 이선순 자매는 ‘자유함으로 사랑의 종노릇하면 순종이 길어지고 진정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은혜로웠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싱가포르 9기를 준비하며 싱가포르 진행자 이성희 자매님, 개설팀장 최숙경 자매님과 함께 온 이설영 자매님은 어머니학교를 통한 싱가포르 이민자와 현지인들의 은혜를 나누어주었다.
특별히 본부 실행 위원들께서 편지팀으로 수고해주셔서 헌신의 본을 보여주었다. 분홍 앞치마를 입으신 모습들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말이다.
하반기 더욱 다양한 어머니학교로 지경을 넓혀나가길 그리고 어머니학교의 헌신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순종과 헌신을 다짐하며 또한 어머니학교 본부장님을 비롯한 리더들을 위해서 뜨겁게 합심기도하면서 헌신자스쿨은 그 뜨거움이 절정에 달했다.

함께 고백했던 찬양이 귓가에 쟁쟁하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그대는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이죠 주님 그대를 너무 기뻐하시죠
주의 집에 거하기를 사모하고 주를 항상 찬송하는 그대는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이죠 주님 그대를 너무 사랑하시죠
그대 섬김은 아름다운 찬송
그대 헌신은 향기로운 기도
그대가 밟는 땅 어디에서라도 주님의 이름 높아질 거예요

헌신자스쿨을 예비하셔서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고
준비하신 어머니학교 본부에 깊은 사랑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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