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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후반전 설계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3-12-13
조회수
1,005

인생의 후반전 설계

글 | 편집부

2008년 수원성교회의 요청으로 시작된 시어머니와 장모들을 위한 나오미로이스학교(이하 ‘나로학교’)가 시작 된 지 올해로 5년이 지났다. 이곳 저곳 교회와 해외 각지에서 현지인들을 위한 나로학교 개설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좀 더 나은 나로학교의 발전을 위해 본부장님, 진행자, 개설팀장, 강사들과 함께 특별한 모임을 2013년 1월 15일에 본부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나로학교 팀장인 이금선 권사님의 기도로 9명의 열띤 회의의 문을 열었다.
본부장님께선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나로학교가 더욱더 필요할 것입니다. 각 교회에서 크게 쓰임 받을 것이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더욱더 나로학교를 준비해야 됩니다. 은퇴를 준비하는 삶과 은퇴를 준비하지 않는 삶 때문에 힘들어 하는 노년의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들 보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이혼 사유 중에 시어머니와의 갈등보다는 장모님과의 갈등 때문에 이혼하는 사례가 더욱더 많아지고 있다는 방송 매체의 보도를 보면서 더욱더 나로학교가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현재 60대를 살고 있는 어머니들도 자신을 40대라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착각 속에 살아가는 어머니들로 인해 자식들과의 갈등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도서 12장 1-2절에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은 청년인데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 60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의 살아온 삶의 노하우들을 잘 통합해서 지혜로운 시어머니와 장모로서 자식들에게 본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국내에선 과천, 서울, 순천, 포항, 천안, 창원 등에서 나로학교를 개설하여 진행되었다.
지원자들의 반응은 “우리 나이 때(50-60세) 현실적으로 부딪치며 갈등하는 문제들을 잘 다뤄줘서 너무 좋은 시간들이었다. 예식과 나눔의 시간을 좀 더 많이 주고 숙제를 3주차 때 한꺼번에 내주지 말고 첫 주 부터 내 주어서 차분하게 준비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등 현장에서 들리는 다양한 의견들도 수렴하였다.
진행을 하거나 강의를 하면서 직접 경험해서 나온 의견들이라 여러 가지 다양하고 실제적인 방법들이 많이 나왔다.
이젠 고부이고 장모인 우리 어머니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나머지 인생의 후반전을 설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정결한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귀한 시간이 되도록 결단하는 고부, 장모학교가 되기를 소망하며 열띤 의견들과 함께 나눔의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이들을 통해 고부, 장모학교가 더욱더 새로운 모습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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