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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자리(School)에서 행(行)함을 준비하다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2-12-07
조회수
999

배움의 자리(School)에서 행(行)함을 준비하다

글 편집부

7월 10일 본부 세미나실.
흐린 하늘을 뒤로 하고 문을 연 순간 간사들과 편지로 수고하는 자매들의 환한 미소가 우리를 반겼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 및 토론토,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참석한 스태프들이 있기에 반가움과 기대감은 더욱 컸다. 이어서 이계숙 운영위원장의 대표기도와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 X 3” 고백으로 하반기 사역의 문을 열었다. 매년 열리던 장소가 아닌 본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어 협소하였으나,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한 사람 한 사람 고운 미소로 안아주기 위해 장소를 변경한 운영위원장의 아이디어는 그 날 모인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였다. 한은경 본부장님께서는 ‘어머니학교의 특성과 진행자의 기본자세’를 이사야서 61장 1~3절 말씀으로 쉽게 풀어주셨다. 말씀은 진행자뿐 아니라 섬김의 자리에 선 모든 자매들도 필요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학교는 성령중심운동이다. 따라서 진행자는 성령중심의 자세로 어떤 경우에도 성령이 역사하는 현장을 떠나지 말아야 하며, 섬기는 기수에 담긴 성령의 마음을 읽고 순종해야 한다.
둘째, 어머니학교는 삶의 실천운동이다. 그러므로 늘 “내 가정이 행복한가?” 돌아보며 ‘나의 변화가 내 가정의 변화’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점점 좋아질 수 있도록 삶의 현장에서 꼭 실천해야 한다.
셋째, 어머니학교는 연합운동이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5:9)”라는 말씀을 필두로 스스로에게 ‘나는 화평케 하는 진행자인가?’ 질문하며 어머니학교 현장에서 유연성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기대하라.”고 하셨다.
사역의 현장에는 한 발 앞선 기도와 순종의 무릎, 연합의 마음,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기에 그 날 그 장소에 가장 합당한 마음과 입술을 주장해 주심을 우리는 안다. 헌신과 열정, 경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성령의 임재와 순종이 요구됨’을 잊지 말라는 본부장님의 당부를 가슴에 한 자 한 자 새기었다.
연이어 황윤정 전 운영위원장의 간증발표가 있었다. 첫 진행시의 어려움과 극복의 스토리는 차기 진행자로 쓰임 받을 많은 이들에게는 진행의 디딤돌이 되었으며, 참석자 모두에게는 ‘진행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상기시켰다. 또한 ‘나’만 보던 시각이 ‘우리’를 보며, ‘나의 섬김’보다 ‘너의 섬김’이 더 귀함을 알게 한 간증은 ‘헌신을 통한 성장’이야기였다.
‘스쿨’의 ‘학습자’로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식사시간. 편지로 수고한 자매들의 섬김으로 사랑의 밥상과 차 한 잔의 여유를 나눌 수 있었다. 오후에는 나머지 주차의 주요사항들과 실제 사례를 접목하는 워크숍을 하였다. 여러 강사들을 통해 하나하나 정리한 시간들은 첫 진행을 준비하는 자에게는 예습의 시간이며, 이미 진행해 본 자에게는 정리 및 복습의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학교의 하반기 사역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가 작은 불꽃이기를 다짐하며 기도의 손을 모아 하늘 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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