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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현장에 빛난 어머니들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2-12-07
조회수
1,118

공교육 현장에 빛난 어머니들

글 편집부

7월 5일, 12일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학교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어머니학교가 열렸다.
수원지역 팀이 연합하여 섬기게 되었고 진행자로 파송된 김연실 자매, 노래팀장 김현주 자매, 향기팀장 임연희 자매, 편지팀장 최경자 자매를 비롯하여 모두 20명의 정예 멤버가 구성되었다. 수원 영락교회에서 기도로 준비하며 두 번의 스태프 미팅을 하였고, 전날에는 미리 학교에 가서 세팅을 하며 사전 준비를 해야 했다.
기도로 준비를 했지만 공교육 현장이라 기독교 색깔을 들어내지 않고 기도와 찬양을 할 수 없다는 부담감과 ‘세상의 기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온 어머니들이 두 번의 만남을 통해 변화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의 마음이 우리를 조금은 답답하게 했다. 그러나 첫 날 우리를 만나 주신 오경석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을 통해 이 학교의 분위기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학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먼저 어머니학교를 수료하시고 학교 어머니학교를 열기 위해 여러 가지로 준비해 주시고 애쓰신 고영미 진로 상담선생님을 하나님은 미리 준비 시켜 놓으셨다.
이계숙 운영위원장님과 편지팀들의 센스 있는 감각으로 아름답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코디와 정성스럽고 먹음직스런 간식 세팅으로 어머니들과의 낯선 만남을 한결 부드럽게 해주었다.
첫 날 이현진 강사의 ‘건강한 여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나눔을 하였다. 성격차이와 건강한 여성에 대해 강의를 들으며 자녀와 갈등했던 부분과 남편과의 갈등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학부모 교육이라 강의만 듣는 것으로 여기며 참여하게 된 어머니들은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와 스태프들의 섬김의 친절에 당황해 하였지만 건전가요 부르기와 동료 어머니들의 발표, 나눔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정보의 홍수인 요즘 세상의 지식과 자기만의 노하우를 더 많이 알고 있었던 어머니들은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방법으로 자녀를 양육해야함을 모르고 자신의 방법과 경험으로 아이들과 갈등하며 지내고 있는 것이 안타깝게 여겨졌다. 두 번째 만남은 이기복 교수님의 ‘따뜻한 어머니’라는 주제 강의로 진행되었다.
스태프들의 섬김과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교회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왔는지 자연스럽게 신앙과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편지와 숙제가 부담이 되었다고 투덜대는 어머니들도 있었지만 과제를 하며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하였다. 한 가정의 주부로 자녀들 양육과 남편 뒷바라지로 지쳐있던 어머니들의 모습이 두 번의 짧은 만남을 통해 끝나는 시간에는 환한 얼굴로 바뀌어 서로를 격려하며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돌아갔다. 수원에서 서울까지 아침 일찍 나오느라 아이들도 챙기지 못하고 그 먼곳까지 달려가 섬겨준 수원팀 스태프들과 학교에서 이모저모로 우리를 불편하지 않게 챙겨주신 관계자 분들 정말 많이 수고하셨다.
우리의 섬김이 하늘에서 해같이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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