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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열방을 향한 축복의 통로

작성자
김복자
작성일
11-10-10
조회수
937

열방을 향한 축복의 통로

글 김복자(호주 시드니 운영위원)

2005년 이렇게 먼 땅 시드니에 고국에서 오신 어머니학교 본부장님과 스태프들, 그것도 다 자비를 들여 이곳에 오신 귀한 여인네들을 처음 만났을 땐 얼마나 감격이 되었는지? 또 한 사람, 지난 날 아버지학교 오세아니아 본부장이셨던 분이 이곳 시드니에 어머니학교의 필요성을 느껴 시드니 어머니학교 개설을 위해 헌신해 주셨다. 이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답할 길이 없고, 이 진리를 새로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어 시드니 어머니학교 1기를 수료하고 계속하여 다른 어머니들을 섬기게 되었다. 지금 현재 시드니는 8기를 수료하고 9기를 준비하고 있다.
아름다운 땅 시드니라고 하지만 이곳 역시 왜 이렇게 힘이 들어 울고 있는 여인네들이 많은지?
그것도 꿈을 갖고 먼 땅까지 옮겨와서 살지만 함께 살아도 서로 무엇을 하든 마음을 쓰지 않는 정서적인 이혼상태에서 사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그로 인한 자녀에게 미친 영향력은 한참 세월이 지난 후 가슴에서도 빼낼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아있고, 알아들을 수도 없는 영어로 엄마를 구박하는 자녀들 앞에 설 때 참담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어머니학교 수료자들은 시작했다. 한 달에 한번 내지 두 달에 한번 모여 기도하면서 이 땅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어머니학교를 수료한 어머니들은‘성경적 부모교실(저자 : 이기복 교수)’책자를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었고 또한 기도하는 어머니들의 기도모임 운동으로 각처에서 기도모임이 일어나고 있다. 한 교회 공동체에서만 모이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담장을 넘어 각 교회 지체들이 함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여 연합과 화합된 모습으로 하나님의 꿈을 품고 나아가고 있다. 이곳 시드니는 어머니학교를 수료한 400여명의 어머니들, 또한 함께 동역하는 어머니들이 골방으로 들어가고 있다. 시드니 온 교회 지체들, 또한 다른 동역자들이 어머니학교를 통하여 함께 만나게 되고 함께 꿈을 갖으며 나가는 공동체가 되었다.
특별히 이곳 시드니는 얼굴색이 다른 열국 사람들이 살기 좋다고 몰려와 사는 땅, 다민족 국가가 되는 듯 시내에 나가보면 눈이 파랗고 피부가 하얀 사람보다는 색색이 다른 이방 나라 사람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학교를 통하여 나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 그것이 모든 관계와 소통의 출발이 되어 자녀를 잘 양육하고 가정을 건강하게 세워 이 땅에 많은 한인 디아스포라인 우리의 자녀들을 통하여 열국의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갈망한다.
여전히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두란노 어머니학교는 시드니지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세워진 많은 어머니학교에서 하나님의 꿈이 진솔하게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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