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anno Mother School Mission Center

게시판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이 만드는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세상

회지MOTHER

11

중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

작성자
이승희
작성일
12-12-07
조회수
1,036

중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

글 이승희(중국 28기 / 천진 1기)

48세를 살아오며 내 인생의 대부분의 화두는 ‘나는 누구인가?’였다. 주님이 창조하신 나의 원 모습을 찾기 위해 부단한 여행과 방황과 고민이 있었다.
주님은 나를 여러 단계를 거쳐 치유해 주셨고 지금은 많이 회복된 단계에 와 있던 시기였다. 그러나 어머니학교를 하면서 주님의 치료와 사랑의 만지심은 계속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나의 영혼이 더 자유롭고 나 다운 모습으로 당당하고 아름답게 회복되길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이 집회기간 속 깊이 느끼게 된다. 40세 이후를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은 자녀에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계발하여 더 자랑스러운 어머니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아가는 모습이라는 것이 내게는 정말 적절한 해답이었다. 여성들이 중년에 들어서면서 여성이기를 포기하고 중성처럼 드세지는 것을 목도하며 여성으로 나를 만드신 주님의 기대와 사랑을 지키고 계발하고 싶었다.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중년의 여성들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깊이와 삶의 질곡을 경험하여 우물 같은 깊은 지혜를 퍼 올리고, 안정되고 온유한 심령으로 자신을 단장한 중년 여인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마치 짙은 향내를 뿜어내는 흐드러지게 핀 만개한 꽃과 같다. 나는 주님이 우리 여성들에게 이런 아름다움을 마음과 육체에 넘치도록 풍성히 담기를 원하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학교는 다시 나에게 여성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자존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의 인격과 사랑의 눈으로 보도록 도전을 주었다.
고인 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썩어진다. 성장하지 않는 아이는 부모의 근심거리가 되듯이 내가 이제는 어느 정도 되었다는 안일함과 교만함은 벗어버리고 늘 어린아이 같은 깨끗한 심령과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이 주신 여성의 사명을 이루고 싶다.
사랑은 상대를 성장시킨다고 하였는데 그 가르침 또한 나에게 큰 인싸이트를 주었고 그동안 가족에 대한 나의 사랑이 너무 과잉보호 쪽으로 간 것이 아닌지 진단하게 하였다.
나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무서워 그 권위 아래 눌려 늘 착한 딸로 살았어야만 했다고 원망만 했었다. 그런데 이번 어머니학교를 통해 나의 아버지의 권위가 비록 잘못된 부분이 있더라도 그 권위의 가르침이 내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복하게 하는 신앙을 갖게 했다. 그것이 남편에게 이어져 나의 감정대로 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여 순복하는 아내가 되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되었음을 깨닫고 나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처음으로 내 안 깊은 곳에서 솟구쳐 나왔다.
나의 아버지는 무서웠지만 극진했고 지금도 연로하신 몸으로 딸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으시고 열정적으로 도와주신다. “이런 아버지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나의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동안 당신을 원망하며 미워하며 살아왔던 시간들을 사죄하며 아버지 당신은 나의 깊은 뿌리이자 나의 자존감이셨습니다. 그동안 짝사랑만 하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어머니학교 스태프들이 도착한 다음날 굵고 곧은 장대비가 천진의 먼지와 희뿌연 탁한 공기를 시원하게 씻어 내렸다. 나는 그 비가 주님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정들이 깨어지고 학교 폭력이 난무하고 왕따로 인한 아이들의 조바심은 어른들이 상상하기 힘든 무서운 단계에 와 있으며 애정결핍으로 인한 우울과 컴퓨터 중독, 도벽과 거짓말 이 무서운 아이들의 현실 뒤에 어머니가 있다는 것이다. 어머니들의 영향력이 이 무서운 현상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 속에 가정이 파괴되어지고 가정의 질서와 순종은 그리고 부모의 권위는 공허한 단어가 되어가는 이 시점 주님은 장대비를 내리셨다.
‘어머니들의 마음에 눈물과 회개로 먼저 깨끗이 씻어서 가정이 하나하나 한 걸음 한 걸음 바로 잡아 나아가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눈물이 아닐까!’ 싶다. 가정이 살아야 나라와 세계가 살듯이 어머니들이 살아야 가정이 산다. 반드시 어머니들이 회복되어져야 하며 그것은 세계를 살리는 것이다. 어머니들의 안정된 심령과 온유한 말과 사랑의 눈빛은 우리 아이들을 안정되고 부드러운 아이로 변화시킬 것이며 넉넉하고 지혜로운 성인으로 성장토록 도울 것이다.
순종하고 부드러운 아내, 아름답고 매력적인 아내는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며 그 남편은 어디서든 어깨가 쭉 펴져 있을 것이다. 아내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으로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우리 가정의 개혁은 지금부터이다. 천진에서 주님은 그 일을 시작하셨다. 어머니학교 스태프들이 특공대가 되어 예수님의 능력의 이름으로 가정을 파괴하는 악한 영들을 파하고 가정의 행복과 사랑을, 회복과 치유를 전하러 온 것이다.

“당신들의 발걸음이, 당신들의 찬양이, 당신들의 중보가, 당신들의 묵묵한 섬김이 천진의 가정들에게 행복의 편지로 날아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답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