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배움의 중요성 강사스쿨

글 | 조숙경(본부 8기)

매달 한 번씩 모이는 강사스쿨이 2012년 새해가 시작되는 첫 달을 훌쩍 보내고 2월 2일 첫 모임이 있었다. 65년 만에 추위라고 매스컴에서는 미리 추워 할 준비라도 하라는 듯 호들갑이지만, 강사 스쿨의 첫 모임은 뜨겁기만 했다. 대구, 청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강의를 섬기는 강사님들은 부지런히 오셨고, 오랜만에 참석 한 강사님들의 얼굴도 반가웠다. 어머니학교의 주제곡인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부르며 연약한 우리를 세우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삶의 열매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은혜와 치유, 복을 흘려보내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곡조에 담아 기도로 올려드리며 시작된 강사 스쿨.
첫 모임은 강의 내용을 짚어보는 시간이었다. 한은경 본부장님의 주도로 오전에는 제 1강, 오후에는 제 2강의 주요 부분을 전체적으로 점검해 보았다. 자신들의 강의가 강의 주제에 맞게 흘러가고 있는지, 또한 자신의 강의 내용 중 주제에 적합하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 빠진 부분은 없는지 등을 점검 해 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강의 중 어려운 부분(지원자들과의 소통 부족, 용어의 정확한 이해와 해석 등)에 대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었다. 본부장님은 강사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더욱 힘써 달라 하시며, 특히 투명성, 소통의 능력, 헌신하는 자세를 다시 새롭게 하기를 촉구하셨다. 어머니학교 사역은 단지 지식 전달로 이루어지는 사역이 아니다. 강의를 통해 우리의 성품이 들어날 수밖에 없고 삶의 실천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성령 사역이기에 더욱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세워 나가기에 힘쓸 것을 당부하셨다. 또한, 연합 사역이므로 사역하면서 서로 더 품어주고 세워주는 하나 됨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아가길 소망하셨다. 그리고 학문적이며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지원자들에게 신뢰를 주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끊임없는 독서와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성령의 터치가 있어야 가능하기에 큐티와 중보 기도에 힘쓸 것을 부탁하셨다. 아울러 필독서 점검을 새해부터 더 꼼꼼히 하신다 하여 독서하는 일에 게을러지지 않도록 강사들에게 긴장감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체크 리스트를 통해 자기 점검을 하고 자신들의 신앙을 나누며 은혜를 나누었다. 오늘 모임은 오랜만에 갖는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먼 곳에서 오신 강사님들은 시간을 내어 온 보람이 있는 유익하고 만족한 시간이었다며 흡족해 하셨다. 올해는 강사스쿨이 더 알차고 영적으로 새롭게 도전받고 지식적으로 더욱 자극받게 되는 알짜배기 스쿨이 된 것 같다. 어머니학교를 섬기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