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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실수!

작성자
심정주
작성일
11-10-10
조회수
1,820

창을 통해 바라 본 우리의 패션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실수!

글 심정주(편집부)

옷은 그저 몸만 가리면 된다는 사고가 가득했던 편한 세상도 존재했었다. 나를 표현하고, 나 의 개성을 단 한 번에 각인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된 오늘, 최소한 지켜야 할 패션 철칙 20가지. 당신이 더 이상 쇼 윈도우의 마네킹 몸매가 아니라면…, 메모하자! 외우자! 그리고 바로 실천하자!

1. 당신의 남편이 당신의 생일선물로 옷을 사주려 한다면 그것은 블랙수트여야 한다.
2. 남편이 당신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한 벌을 더 사주려 한다면, 그것은 회색이나 남색이어야 한다.
3.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날씬하다는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면, 재킷은 원 버튼이나 투버튼처럼 V넥이 깊게 파인 디자인을 골라야 한다.
4. 77사이즈부터는 블랙 바지 정장에 이너웨어는 밝은 색으로 입어준다. 여기에 블랙재킷 위로 가늘고 긴 스카프를 늘어뜨려 준다면 당신을 통통 66으로 보일 수 있다.
5. 브로치나 코사지는 쇄골 근처로 올라올수록 당신의 실루엣을 길어보이게 하는 고마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쇄골과 BP포인트 중간쯤이 적당할 듯.
6. 상체비만이시라면 상의는 프린트가 없는 어두운 컬러로, 하의는 무릎라인의 스커트나 일자바지로 시선을 자신 있는 하체로 유도하라.
7. 혹시 하체비만인가? 6번과 반대로 코디한다. 화려한 컬러의 상의를 맘껏 입어주고, 하의는 어두운 컬러의 부츠컷이나 통바지로 하체를 완벽히 숨기면서 시선을 상의로 끌어올려야 한다.
8. 하의의 컬러와 스타킹, 구두의 컬러는 같은 컬러로 통일해야 한다. 블랙 하의에 브라운 구두를 신느니 맨발로 외출하라.
9. 배꼽을 덮는 하이웨스트 바지는 철수시킨다. 골반 뼈까지만 오는 로우라인의 바지가 대세인 이유는 힙은 작아 보이고, 다리는 길어 보이는 착시현상을 주기 때문이다.
10. 옆구리 살과 동거하는 그대에게 헐렁한 베스트를 버튼을 채우지 않고 입어주는 센스를 구한다. 만족도 100%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11. 니트 폴라티 위에 세트로 니트 카디건을 겹쳐 입고도 아름다울 수 있는 건 이효리 뿐이다.
12. V넥이 깊은 얇은 카디건은 어깨가 넓고 목이 짧은 당신에겐 성경 다음으로 소중한 아이템이 될 것이다.
13. 힙까지 덮어 버리는 롱 카디건을 입을 땐, 통 넓은 바지는 절대 금물. 레깅스로 실루엣을지키라.
14. 긴팔의 니트 티와 긴팔의 카디건이 세트란 이유로 세상에 나온 건 거의‘저주’의 수준이다. 전지현도 이렇게 입으면 더 이상 전지현이 아니게 된다. 니트 세트를 입고 싶으면, 안의 니트 티를 민소매로 선택해 팔뚝을 가늘게 보이게 하라.
15. 굵은 줄무늬가 아직도 당신의 옷장 안에 있는가? 설마…
16. 옷을 입어보지도 않고 구입한다는 것은… 혹시 당신은 우울한 것일까?
17. 재킷이나 카디건의 주머니엔 아무리 작은 것도 넣지 말라. 물건을 넣으라고 있는 주머니가 결코 아니다. 오직 관상용임을 명심하라. 바지 주머니는 더더욱 안 된다.
18. 제발 토트백을 억지로 어깨에 끼워 메지 않아주기를… 토트백은 숄더백이 아니다.
도대체… 왜!!!
19. 흰색이나 얇은 옷에는 살색 속옷이나 최소한 같은 컬러의 흰색 속옷이 기본이다. 흰색셔츠 아래로 비치는 체크무늬 브래지어나 흰색 바지 안에 비치는 보라색 속옷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20. 코트를 장만하면 왼쪽 소매 위에 라벨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핸드메이드’나 ‘브랜드네임’같은 것) 목 뒤의 가격 텍을 떼기 전에 그 라벨부터 제거하라. 당신이 연예인이고 협찬 받은 옷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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