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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반석 바로 세우기

작성자
한은경
작성일
11-12-16
조회수
1,072

믿음의 반석 바로 세우기

글 한은경(두란노 어머니학교 본부장)

한국 교회와 현대 사회를 걱정하여 ‘가정사역’이라는 장을 여시고, 지금까지 어머니학교를 인도하시고 격려하셨던 목자 하용조 목사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이 나라 이 민족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 교회가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한국 교회 평신도를 격려하며 가정사역의 장을 펼치셨던 하목사님…!
이제 우리는 어떤 길로 가야 하고 우리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여쭈어 볼 목자와 또한 사역의 열매를 자랑하고 인정받을 분을 잃어버려 고아가 된 느낌입니다.
그 동안 한국 교회에서는 가정사역을 인본주의라고 받아들이지 않았고, 예수님만 잘 믿으면 된다면서 이 부분을 간과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구원받은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기복주의, 개교회주의 등으로 흘러 더 이상 교회는 사회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오히려 도외시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가정사역에는 여러 측면이 있습니다.

회복, 증진, 예방, 사회와 접촉점 역할(전도, 선교)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더불어 살기)

이러한 중요한 측면이 있는 가정사역을 한국 교회에 열고, 평신도들을 파견하여 한국 교회에 불을 일으킨 분이 하목사님 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그분이 제시하고 인도해 주신대로 열심히 이 길을 가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목사님을 기쁘게 하는 길이고, 또한 예수님이 원하시는 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목사님은 ‘가정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각 가정이 성령의 터치를 받아야만 한다.’고 하시면서 성령사역의 첫 번째 열매로 가정사역을 여셨습니다.
어머니학교를 통하여 많은 여성들이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의 반석 위에 서게 되고, 삶이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교회 섬기는 일과 가정사역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사역임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우리들은 성령님을 더욱 의지하여 기도하고, 말씀을 사모하면서 이 시대 교회와 사회를 회복시키는 가정사역인 어머니학교 사역에 더욱더 앞장서서 달려 갈 것을 다시 한 번 더 다짐해 봅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사야61:1~3).”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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