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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함께함의 미학

작성자
조명숙
작성일
11-10-10
조회수
857

함께함의 미학


 

글 조명숙(편집부)

이번 리더십 축제는 이 땅의 가정과 사회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우리의 소명은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고,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확인하는 경건의 시간이었다.

오전 9시 30분.
전국에서 물밀듯이 몰려드는 어머니학교 식구들.
“안녕하세요? 자매님! 어머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행복해 보이네요.”
여기저기서 반가워 허그하며 손을 맞잡은 인사가 오고가는 아름다운 현장.
“다 표현 못해도 나 표현하리라
다 고백 못해도 나 고백하리라
다 알 수 없어도 나 알아가리라
다 닮지 못해도 나 닮아 가리라~ 그 사랑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나를 감격하게 하는지!!!”
제주도를 비롯하여 대구, 구미, 대전, 광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머니학교의 리더들. 두 손 높이 들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2011년 두란노 어머니학교 리더십 축제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새롭게 제작된 어머니학교의 홍보영상을 통하여 어머니학교의 리더십으로서 가져야 되는 마
음가짐과 우리가 하는 일들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일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으며 우리를 불러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소명의식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영상에 이어 온누리교회 수석 목사이신 이재훈 목사님의‘진정한 헌신자의 모습’이란 강의를
통해 리더십들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하게 해 주었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즐거운 점심식사.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

300여명의 긴 줄과 기다림.
반가움으로 꽉 잡은 손, 마음으로, 눈으로 서로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든가! 마음도 몸도 더욱 평안해진 가운데, 막강 찬양팀은 자리에서 모
두를 일으켜 세워 찬양 율동함으로 정신을 다시 수습했고, 뒤이어 경서 어머니학교 구미팀의 찬양하는 환한 모습은‘함께함의 미학’그 자체였다.
보랏빛? 파란색? 리본 블라우스는 그 빛을 더해 소망과 회복을 연상시켰다.
꽃잎 하나하나가 모여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으로 승화되는 바로 어머니학교의 모습이었다.
천호성결교회 청소년들의 앙상블 하모니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비록 젊지만 전심으로, 정직하게, 부끄럼없이 온 몸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발견하며 초심의 아름다운 믿음으로의 회귀를 꿈꾸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한은경 본부장님의 사명선언으로 한 자리에 모인 리더십들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2011년을 시작하기로 결단했다.
실행위원회를 비롯하여, 본부의 조직, 각 지역의 팀장과 그 역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어머니학교의 소식을 실어 나르는 뉴스레터팀을 끝으로 소개가 끝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먼저 리더들의 영적회복과 민감함,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 했다.
온 나라에 창궐하는 구제역을 바라보며 이 민족을 향한 메시지는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기에 힘쓰는 리더십들이 되기 위해 기도했고, 이 땅의 가정과 사회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우리의 소명은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고,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확인하는 경건의 시간이었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 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 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 X2”
하나님!
나 하나는 약합니다! 나 하나는 평범합니다.
하지만 너와 내가 모인 우리는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두 세 사람… 바로 우리
우리를 사용해 주옵소서!
우리의 리더십 축제는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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