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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아가페랜드의 무한 감동

작성자
OOO
작성일
11-12-16
조회수
599

아가페랜드의 무한 감동

글 OOO

어제 오늘 1박 2일로 어머니학교에 참여하고 온 수용번호 4031번호 아내입니다
아가페랜드의 무한한 애정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학교에 섬기러 오신 분들 통해서 극진한 대접이란 어떤 것인지 몸소 체험하고 왔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독교적인 색체를 띠지 않으려고 애쓰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식사 때마다 일일이 챙겨주시고 또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하시면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아이를 데리고 가서 프로그램에 지장을 줄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도 잠시 아이까지 봐주시면서 애써주신 어머니학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요. 헤어 질 때 아이가 아빠랑 안 떨어진다고 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저의 기도대로 하나님께서 아이의 마음을 만져주셔서 행복하게 헤어졌습니다.
1박 2일 동안 빈 몸으로 갔는데 오실 때 선물까지 챙겨주시고 어제는 목욕비까지 내주셔서 그동안 몸과 마음의 찌든 때를 함께 씻겨내고 상쾌한 마음으로 남편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소장님의 인사말을 통해서 진심을 알게 되서 기뻤습니다. 부소장님과 여러 직원 분들 그리고 정말 일일이 나열할 수 없지만 알게 모르게 물질과 봉사로 또한 기도로 애쓰시는 자원봉사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런 분들이 있기에 아가페랜드가 앞으로 더욱 행복한 재소자들이 많을 것으로 소망합니다.
처음 남편이 수감 되서 서울구치소에 있을 땐 저나 남편이나 무척 힘이 들었는데 아가페랜드에 온 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남편이 변하여 영적으로 충만해지고 채워지니 너무나도 감사 조건이 많아졌습니다. 더더욱 감사한 것은 요즘엔 할 수 없는 이단 세력들이 많은데 진실된 가르침을 통해서 배울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제가 남편한테 당신은 영성훈련원에 들어갔으니 이제 나는 걱정 없다고 했는데 오늘 남편을 직접 만나고 오니 앞으로 아가페랜드에 저의 고백처럼 말씀하는 분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확신 드려요.
한 가정의 제사장이 우뚝 설 수 있게 도와주시니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바로 서니 가정이 바로 서고 또한 남편이 출소하게 되면 남편이 속한 직장도 변할 것을 알기에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오늘 고백하기를 나가게 되면 여기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봉사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 아픔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함께 나누며 아픔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으니 그것 또한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몸은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 너무나 크기에 예전으로 돌아가서 살 일은 없다고 하더군요. 하나님께서 남편을 변화시키고자 아가페랜드로 보내신 걸 알기에 슬픔에 빠져서만 남편을 기다리기보다는 이제는 기쁨으로 남편이 하루 속히 올 날을 기도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아가페랜드를 위해서 저도 기도로 후원하겠습니다.

*아가페랜드는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교정프로그램 (신앙훈련, 생활훈련, 재활훈련 등)을 시행할 국내 및 동양 최초의 민영교도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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