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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다양한 그릇, 다양한 쓰임

작성자
강정희
작성일
11-10-07
조회수
876

다양한 그릇, 다양한 쓰임


 

글 강정희(편집부)
 

찬양과 기도, 설교와 헌금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과 똑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아름답게 올려드리는 봉사와 사역도 예배입니다 - 은사세미나의 선언 -

본부 61기 수료 후속 프로그램으로 어머니학교 중보기도팀이 주관하여‘은사 발견 세미나’를
1월 20일과 27일 2주에 걸쳐 서빙고 온누리 교회 콘서트홀에서 주미향 강사를 모시고 진행되었다. 새해 들어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도 속초와 대구 등 전국 각지 스태프들과 어머니학교 강사들, 수료하지 않은 어머니들까지 60여명의 분들이 참석하였다.
어머니학교 4강 프로그램 중에 은사 발견 테스트를 하지만 간략하게 설명하고 지나가서 좀 아쉽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었는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그 동안 신앙생활과 교회 사역을 하면서 답답했던 부분이 풀렸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이해하게 되어 유익했다.
첫째 날에는 열정(passion)에 대해 강의를 들었고, 둘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가 무엇인지 개인의 스타일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해보며 받은 은사의 특성과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우리가 실패하지 않는다면 평소에 해보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해서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강사님은 크게 열정(Passion), 성령의 은사(spiriture gift), 개인적 스타일(personal style),
교회에 대해 말씀 하셨는데 특별히 열정(Passion)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셨다.

강의를 요약해보면 열정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소원으로서 특정한 사역의 장으로 택하신 사람을 이끌어 내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이 작업은 시작이다. 열정은 단번에 쉽게 찾아지지 않을 수 있다. 기도하고 묵상하며 사역의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 갈수록 점차 우리의 열정이 분명해 진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봉사를 해나감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열정을 이루어 나가는 가장 의미있고 적합한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성도는 제사장 즉 사역자다.
은사를 받는 것은 좋은 것이다. 자기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누군가가 부른 자리에 나가면 인정을 받는다. 부르심의 자리가 아니면 힘이 들고 자기 열심으로 일하게 되어 상처받고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게 되어 결국은 거지같게 되지만 하나님의 평가는 높고 낮음이 없고 부르심의 자리에 앉은 사람은 세상을 변화 시킨다. 빛이 난다.(예-하영조,최일도목사)
내 인생은 하나님의 기업으로 교회를 갈등할 필요 없이 교회 사역을 넘어서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 지를 바라보며 passion을 고민하고 찾아야 한다. 어떤 소출이 나오는가 보아야한다. 비전을 선포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주미향 강사는 개인의 특별한 비전(북한선교,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을 선포하며 열정의 본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성령의 은사는 영적으로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은혜로 주어지는데 이것
에 대한 교회의 이해와 교역자의 지도 상담이 필요하다.
은사는 교회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쓸 기회를 주어야 한다. 개인의 스타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독특한 특성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반응하는 방식을 말한다. 개개인의 봉사와 섬김을 독특하고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지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다양성을 인정하며 자신이 가진 독특성을 변질시키지 않고 연합하는 성숙한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몫이고 책임이다.

일하는 것이 기쁨이라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노예처럼 봉사하길 원치 않으신다. 그리스도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영적인 매력과 기쁨을 누리는 것도 성도로서 자연스럽고 복된 일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주시고자 부르신 영광의 삶이다. (peter. wagner)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내가 예언하는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 지라도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네게 아무 유익이 없느라(고전13장).”
조용하지만 내면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을 품은 강사님의 진심이 우리들의 마음에 전달되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한은경 본부장은 리더는 성품, 전문지식, 성령과의 하나됨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당신은 세상의 가정을 아름답게 만들다간 여인으로 이 세상을 떠날 때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로 세미나가 마무리 되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필요하지 않은 은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여 다양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기를 다짐하며 뜨거워진 마음으로 돌아갔으리라 짐작해본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사역의 부르심의 자리에서 뼛속 깊이 행복하게 겸손하게받은 은사를 감사히 여기며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가는 세상 어디서나 빛나는 어머니학교 스태프들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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