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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가을을 돋보이는 차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1-12-16
조회수
920

가을을 돋보이는 차

글 편집부
 

자유분방함, 열정, 낭만, 멜랑콜리, 진한 향기를 연상케 하는 커피에 비하면 차는 정갈함, 지적이고 고상한 듯한, 어떤 인고의 결실, 잔잔한 여운… 때로는 돌아가 안기고 싶은, 동백기름을 발라 참빗으로 곱게 빗어 올려 쪽을 진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을 닮았다. 차는 너무나 잔잔하고 조용하다. 차갑기까지 하다.
차에 대해 취재하기 위해 서울과 경계선인 의정부의 다촌방이라는 곳에 갔다. 그곳엔 대학의 교수님들까지도 차에 대해 글을 쓰기 위해서 자문을 구할 정도로 진정한 실력을 가진 야인이 계셨다. 차가 좋아 차와 결혼한, 지인들은 그분을 촌장님이라고 부른다. 필자를 위해 직접 다도를 보여주고 그 귀하다는 백차, 황차, 세작 등 여러 가지를 시음하게 하시고 또한 다기가 참 예쁘다고 했더니 깨끗이 씻어 선물로 주시면서 다도에의 입문을 반겨주셨다. 어찌 보면 차는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미소와 향기로 뭇 어머니들의 심금에 여운을 주는 우리네 어머니학교의 모습과 일맥상통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기회에 차 문화의 기초에 입문해보자.

 

차(茶)란?
‘차’라고 하는 것은 식사 후나 여가 시에 즐겨 마시는 기호음료를 말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차’라고 하는 것은 차나무의 어린 잎을 따서 가공하여 만든 것을 말한다.
차는 차나무의 순(筍)이나 어린잎을 봄철(곡우{4/20}~입하{5/20}사이)에 채취하여 산화효소를 억제하여 발효를 정지시킨 불 발효차가 있으며, 반쯤 발효 시킨 반 발효차, 완전히 발효시킨 완전 발효차가 있다. 차 대신 곡류나 식물의 열매 혹은 뿌리 등의 다른 재료를 이용한 인삼차, 율무차, 칡차, 유자차 등은 대용차라고 한다.

차 예절이 생활화
- 인(仁)으로서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생긴다.
- 의(義)로서 올바른 사회규범을 따르는 마음이 생긴다.
- 예(禮)로서 사회의 질서를 지키는 마음이 만들어 질 것이다.
- 지(知)로서 자기 자신을 닦는 배움의 길이 열릴 것이다.

차의 성분과 효능
(1)성분
 ① 수분 : 75~80%
 ② 고형물질 : 20~25%
(2)효능

수용성 성분 불용성 성분
㉠타닌(카테킨) ㉠섬유질
㉡카페인 ㉡비타민A
㉢아미노산 ㉢비타민E
㉣비타민C ㉣미네랄, 단백질
㉤비타민B2  
㉥플라보놀  

차의 종류
1. 불 발효차 : 녹차
2. 반 발효차 : 백차, 청차
3. 완전 발효차 : 홍차
4. 후 발효차 : 흑차, 보이차(황차)
5. 화차

차의 구덕
① 머리를 맑게 한다.
② 귀를 밝게 한다.
③ 눈을 밝게 한다.
④ 입맛,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
⑤ 술을 깨게 한다.
⑥ 잠을 적게 한다.
⑦ 갈증을 해소 한다.
⑧ 피로를 풀어준다.
⑨ 추위를, 더위를 예방 한다.

Tip
* 몸이 찬 사람은 녹차가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과용은 삼간다.
* 위장이 약한 사람은 불 발효차(녹차)보다는 반 발효차나 후 발효차를 권한다. 위장을 보호해준다
* 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다식을 꼽을 수 있다.
* 연한 녹차를 마실 때는 차를 먼저 마시면서 향기, 맛 등을 느낀 다음에 먹고 가루녹차와 같이 독한 차를 마실 때는 다식이나 음식을 먼저 먹은 다음 속을 진정시킨 후 차를 마신다.
* 차와 꽃은 서로 너무 잘 어울린다. 투박한 다기에 나뭇가지를 꽂거나 옆에 늘어 놓음으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이를 ‘다서화’라 한다.

※ 자문 : 다촌방(의정부 소재)
※ 도매가로 다기와 차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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