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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하나님의 보너스 당진 열린 어머니학교”

작성자
나소혜
작성일
11-11-25
조회수
653

“하나님의 보너스 당진 열린 어머니학교”

글 나소혜
 


2006년 11월 1일
오색단풍이 한없이 웃는 얼굴로 당진을 향해 가는 우리를 격려 하는 듯 보였다.
“소혜야! 올해 참 수고 많았다. 이번 당진은 너의 수고에 대한 나의 보너스다. 마음껏 행복해라.” 하는 하나님의 박수 소리가 귓가에서 들린다. 어제 밤 광명의 열린 어머니학교 마지막 시간을 끝내고 새벽 1시에 이곳 당진에 도착했다. 피곤할 만도 한데 편안한 잠자리에 상쾌한 아침공기가 우리의 마음까지 파고 들어와 새로운 하나님의 에너지가 밀려들어 왔다.

당진 열린어머니학교 첫 번째 날.
마음 안에선 흥분과 설레임이 일렁이고 있었지만 표정은 최대한 평온하면서도 밝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나를 보며 “역시 난 프로야!”하는 자신감에 더 활짝 웃게 되었다.
66명의 지원자를 환영하며 다시 내 마음엔 마지막 주에 예뻐질 여인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해 나만의 미소로 그들을 맞았다.

2006년 11월8일 두 번째 날.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분주히 화장하는 내 귓가에 기도 방에서 남편의 기도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기도소리를 들으며 화장하는 동안 행복함에 오늘은 다른 때보다 더 내가 예뻐 보였다. 일찍 출발하는 나를 배려하는 남편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단복을 입으며 오늘은 아침부터 행복함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에 흥분상태로 출발했다.
새벽의 행복함은 현장에 도착해서 와르르 무너졌다. 몇 가지 준비과정에 최대한 인내를 가졌지만 마음의 갈등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왜 이 시간에 우리가 여기에 있는가? 무엇 때문에 이 열린어머니학교를 하는가?” 하는 생각이 스태프들의 모습 속에서 반복되는 질문이다.
의미를 잊어버린 몇 명의 스태프들이 마음속에 부담감이 되어 힘든 하루였다.

2006년 11월 15일 세 번째 날.
지난주의 부담감에 월요일 스태프미팅이 오히려 은혜로웠다.
셋째 날을 맞는 아침 누가 말하지 않아도 하나하나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지원자를 행복하게 해줄까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에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 느껴졌다. 역시 하나님은 ‘나의 영원한 빽’이라는 으쓱임이 오늘도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게 하셨다. 자녀를 향한 엄마들의 마음은 역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똑같음을 다시한번 확인 하는 시간이었다.
어둠이 깔리고 시간은 벌써 7시가 넘어가서야 서울에 도착했다. 하나님의 격려자(계숙 언니의 서방님)를 통해 맛 나는 베트남 쌀국수와 쌈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었다. 형부는 저희에게 축복의 통로십니다. 호호호

2006년 11월 22일 마지막 날.
나의 영원한 중보자이자 동역자이신 엄마가 주일날 오셔서 오늘 아침은 덜 분주했다. 허나 마음의 부담감이(열린4강 : 여성의 가치관에 대한 강의) 그 한가로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당진의 가는 동안 강의의 내용에 대해 여러 가지를 나눌 수 있는 동역자(이계숙,이현진)가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마음의 긴장이 다소 풀어졌다. 현진씨의 오프닝이 나를 더욱 편안하게 해줬다. 물론 하나님이 하셨지만 그 하나님을 느낄 수 있게 순종하는 현진씨가 너무 사랑스럽다. 오늘은 노래도 다른 날보다 힘이 있게 선포되어진다. 나를 향해 주시는 하나님의 격려로 무사히 강의와 마지막 서약식까지 끝났다. 하나님께서 2006년 마지막의 보너스라더니 정말 풍성한 보너스를 받았다. 오늘따라 남편에게 고마움이 밀려온다. 집에 돌아와 그 고마움을 남편에게 글로 표현하고 보너스도 남편에게 주었다. 모든 긴장이 풀어지는 듯 오늘밤은 깊은 쉼이 될 듯싶다.
“나를 도구되게 하시고 사용하시는 예수씨!
싸랑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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