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이 만드는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세상
“당신 정말 내가 왜 화가 났는지 모른단 말이요?”
“당신 도대체 왜 그렇게 화를 냈어요?”
그 말을 듣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몰라서 물어요?”
그런데 그 순간 아내가 정말 잘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감정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았으니, 왜 내가 화가 났는지,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아내가 알 길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 시대 우리의 가정 안에서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다. 자녀가 어느 정도 자라면 자녀도 부모님께 할 말이 많다. 특히 부부 사이에 이론적으로는 다 알면서도 실천에 옮기지도 못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고슴도치 부부의 사랑」은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부가 서로 절대평가하기, 플러스 발상법 훈련하기, 가정 CEO가 되는 비결과 지혜롭게 싸우고 빠르게 회복하는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가정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 서로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너무 없다. 사랑하는 법도, 살아가는 법도 다 배워야 한다. 사랑은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이것은 또한 삶의 내용이기도 하다. 우리는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 배운다는 것은 올바른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다. 올바른 방향과 올바른 앎은 우리를 올바른 삶으로 이끌어 간다.
이 책은 김성묵장로와 한은경권사 부부가 공동으로 기록하였다. 이들은 투명한 유리병 안을 바라보듯이 부부간의 실질적인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믿음으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구체적인 원리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자신들이 겪었던 어려움이 믿음 안에서 어떻게 치유되고 회복되었는지도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다.
사실 가정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보금자리요, 최고 걸작품이기도 하다. 이곳에 하나님의 꿈이 있고 천국의 기쁨이 있다. 하나님은 가정에서 부부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연합을 통해 한 몸을 이루며 성장하고 성숙해 나가기를 원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가정의 정체성을 세우며 꿈을 가지고 어떻게 우리의 가정을 이끌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는다. 더 나아가 믿음으로 주신 기업인 자녀들에 대한 양육의 문제까지도 세심하게 짚어가고 있다.
“우리는 다 고슴도치와 같다.”
우리가 외로울 때 서로에게 접근하지만 자신이 가진 가시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존재이다. 오랫동안 아버지학교 사역에 헌신해 온 김성묵장로, 어머니학교 한은경권사 부부가 공동으로 만들어낸 이 책은 우리가 지닌 가시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끌어안고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명쾌하게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더욱 행복해지는 꿈을 갖고 사는 이 땅의 모든 부부에게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필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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