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통로 ‘감사의 비밀’
글 박필
나는 성경 속의 ‘말’을 연구하면서 하나님과 사람의 대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구하지도 않은 놀라운 은혜까지 약속한다. 하나님과 솔로몬의 만남 속에는 보통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아주 특별한 은혜가 나타났다. 솔로몬이 왕이 되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되었을 때 그때 하나님이 나타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내게 구하라” 고 하셨다. 하나님이 개인적으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내게 구하라”고 하신 적은 별로 없다. 이에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자, 하나님은 지혜뿐 아니라 구하지도 않은 부와 영광도 함께 주셨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한 지혜를 주시는데 “이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요. 이후에도 너와 같은 왕이 없을 것이다.” 또 지혜와 함께 준 ‘부’와 영광은 어떤 것이었나? 이것 또한 “네 평생에 열 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다.”고 했다. 솔로몬이 이렇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감사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40일 금식기도를 하고, 밤낮으로 기도하며, 성경을 읽는다 하더라도 감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불평하고 원망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든 기도와 영성이 한순간에 모두 무너지는 것이다. 때문에 무디의 대를 이은 성령의 사람 R.A토리(R.A Torrie) 박사는 “감사 충만이 곧 성령 충만” 이라 했다.
■ 지은이 : 박필 ■ 펴낸곳 : 생명을 만드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