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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를 위한 만남과 나눔의 장

작성자
강미영
작성일
11-11-15
조회수
979

강사를 위한 만남과 나눔의 장
 

글 강미영(어머니학교 강사)

어머니학교 강사는 약 20여 명이 넘게 활동하고 있다. 어머니학교 전체 규모에 비해 그리 많은 수가 아니기에 많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그렇게 강사들이 시간을 내어 다시 모여 자신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역시 쉽지는 않지만 그 만남의 시작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보여주므로 성장하는 어머니학교의 모습을 나누고 싶다.
강사 스쿨 첫 번째 모임이 지난 5월 16일에 있었다. 모두 아침 10시 30분에 모여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다. 어머니학교를 같이 섬겼던 몇 분외에는 모르는 얼굴들이 대부분이었다.
좀 어색하고 서먹했지만 자연스레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중에 이미자 사모님의 해맑은 미소로 모임이 시작되고 한은경 본부장님의 말씀이 이어졌다.
한은경 본부장님께서는 하나님을 만나고 신앙적으로 성장해 온 많은 과정 중에 부부가 함께 독서모임을 하면서 나누었던 시간들이 가장 소중하고 많은 변화도 경험하게 되었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앞으로 어머니학교가 더욱 발전하기 위하여 성장하는 모임의 모델이 되길 소망하며 독서와 영화 감상문을 통한 주제에 따른 나눔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넓혀 가기 바란다고 취지도 밝히셨다.
잠시 후 독서 감상문 발표와 더불어 그날의 주제를 따라 각자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모든 만남이 그렇듯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은 흥분되고 기대가 넘치며 새로운 인격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되었다. 임유미 집사의 다양한 메뉴선택으로 맛있는 점심식사와 특별히 부여받은 은사(여자들만의 수다)로 대화의 꽃이 피고, 오후 영화감상을 통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오후 4시쯤 되어서 아쉬운 헤어짐의 인사와 더불어 집으로 향한 발걸음이 서울과 대전으로 청주로 바빠지며 모임이 마감되었다.
그동안 독서모임을 통하여 좪상처받은 영혼의 치유좫 좪여자들만을 위하여좫 좪우정의 요소좫 좪차이를 넘어선 사랑좫 등을 함께 읽고 나누었고, 영화 ‘밀양’을 보고 ‘용서’에 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황혜진 집사님의 성경일독 강의는 너무나 많은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었으므로, 어머니학교 동역자들과 함께하고 싶은 한은경 권사님의 마음을 담아 오픈 강의로 성경일독 ‘신약’이 열리게 되었다. 그리고 9월에는 가트만 박사의 ‘부부대화’도 오픈 강의로 열렸다. 한 달에 한 번씩 어머니학교 동역자들을 만나는 시간은 무척이나 마음을 부풀게 한다.
나와 똑같이 살림하고 아이들 키우는 아줌마 안에 저런 열정이 숨어 있다니 아줌마의 생각 속에 복음에 관한 확신이 얼마나 굳건한지 고개가 숙여진다. 아줌마의 마음속에 세계를 향하고 열방을 향한 헌신을 보는 순간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아줌마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속에 선한 마음들이 너무나 많다. 강사스쿨을 통하여 삼손의 어머니 마노아 부인의 지혜로움,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의 순종하는 마음,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마음, 향유를 부어 예수의 발을 씻기는 마리아의 섬김을 대면하게 된다.
믿음에 관하여, 사랑에 관하여, 헌신에 관하여, 나태함과 게으름 속에 숨으려던 나 자신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경이 펼쳐진 책상 앞에 앉아 어머니학교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고, 어머니학교 일정에 맞추어 헌신할 계획을 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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