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품다
글 / 한은경(두란노 어머니학교 본부장)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합니다.
우리 인생, 국가의 미래는 어떤 젊은이를 길러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의 기본 철학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을 꼽고 있는 교육기관이 많습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개인적인 면이 강조되어 더불어 사는 홍익의 개념은 퇴색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 결과, 인생보다는 개인의 성취와 성공에만 교육의 목표가 맞추어져 있다 보니 한 해에 7만 명 가량의 청소년들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 어머니, 여성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우리 인생, 국가의 미래는 어떤 젊은이를 길러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 어머니,
여성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얼마 전, 우리 어머니학교에서는 포천에 있는 한 대안학교와 연결되어 그 학교 안에 있는 집 두 채를 빌리게 되었습니다. 이 대안학교에서 먼저 어떤 모양이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이 허락하셨습니다. 그동안 어머니학교를 통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하신 하나님께 그 다음의 역할로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대해봅니다. 우리가 내미는 첫발은 미약하지만 어떻게 펼쳐나갈지는 하나님만 아실 것입니다.
한국에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 종류의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보다 질 좋고 높은 수준의 공부를 위한 대안학교가 있고, 또 하나는 전통적인 형태의 학교에 적응 못한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적응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에 우리 어머니학교가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어머니학교 동역자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려봅니다.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