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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중국의 유태인 온주의 여성들

작성자
김선숙
작성일
14-12-05
조회수
957

중국의 유태인 온주의 여성들

글 | 김선숙(본부 21기)



이 땅의 여성들을 사랑하시고, 그 여성들이 회복되는 것을 너무나 기뻐하시는 하나님은 금번 중국 온주 한족 어머니학교를 오래전부터 계획하시고, 그 땅을 품게 하셨다.
직항이 없는 관계로 상해 행 비행기를 타고 푸동 공항에 내려 기차로 온주로 이동했다. 한국에서부터 12시간에 걸려 늦은 밤 온주에 도착하자 작년 가을 북경 어머니학교에서 찬양팀으로 섬기면서,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함께 기도 했던 자매가 남편과 함께 마중 나왔다. 우리를 보자마자 기도응답이 이루어졌다고 불룩한 배를 가리키며 기뻐하는 자매를 얼싸안고 기뻐하며 감사했다.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자녀로 맺어진 자매임을 다시금 확인하며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금번 어머니학교는 스태프, 지원자가 직장인들이 많아서 저녁에 스태프 미팅을 하고, 직장에 하루 휴가를 내어 주말을 이용해서 어머니학교를 진행하였다.
온주는 중국의 유태인이 사는 곳이라 불리듯 믿음도 좋고, 똑똑하고 멋진 여성들이 많았다. 60명의 지원자 중 8명의 예비자가 참석했다. 아침부터 저녁시간까지 한 사람도 자리를 뜨는 사람 없이 집중하며, 은혜 받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첫 날 자신의 성격을 한 조가 나와 발표하는데, 조원 8명이 한결 같이 하는 말이 “저는 우리 집에 왕입니다. 내말에 복종해야하고 성격이 급해 말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남편과 자녀에게 소리 지르고 무섭게 화를 냅니다.” 한 자매는 매 맞고 들어온 아이한테 화내면서 “왜 맞고 다녀!! 너도 친구들을 때려!!”라고 가르쳤더니… 1년 후 “이 아이가 폭력을 행하는 아이로 변해, 엄마가 학교에 늘 불려 다니고 있노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것이 중국 가정의 현실임을 보게 되면서,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저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여성상, 따뜻하고 온유한 엄마, 아내의 사명, 어머니의 영향력,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하며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고 나갈 것인가!’ 시간 시간 강의와 예식을 통해 주님은 그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계셨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어리석게 살았는지 되돌아보면서 강하게 해야 살아남는 줄 알았는데 “금번 어머니학교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학교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했습니다!!”
고백하는 자매들의 발표를 들었다. 한 자매는 어제 집에 가서 남편 발을 닦아 주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면서 안아주었더니 남편이 감동하면서 “아~~행복은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계속 감탄하였다고 한다.
마지막 시간 8명의 천하보다 귀한 예비자들이 콜링에 응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바라보면서 모든 스태프가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제 저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보며 잘 정착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중국 전도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앞으로 중국 땅의 어머니들의 회복이 이들의 손을 통하여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 한다.
창세기 28장 14절 말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야곱에게 주셨던 축복의 말씀이 어머니학교를 통하여 회복된 여성들에게 임하여, 동, 서, 남, 북 중국 대륙으로 회복의 역사가 퍼져나가 그들을 통해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여호와의 이름이 높아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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