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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사람을 쓰시는 하나님

작성자
한은경
작성일
12-05-21
조회수
1,341

누구나 한 사람을 쓰시는 하나님

 

글 | 한은경(두란노 어머니학교 본부장)

이번 2월에는 미주지역 어머니학교와 부부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참석하시는 어머니들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것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늘 문화적 차이 때문에 강의가 잘 통할까 염려했는데 사람 사는 데는 똑같은가 봅니다.
나이 든 우리들에게만 있음직한 상처가 그 어린 어머니들에게도 동일하게 있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특별히 남편과의 관계가 어려워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는데 그 문제의 원인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어머니학교를 이 땅에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국을 비롯한 세계 도처에서 어머니학교 개설요청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동안 우리 스태프들의 노고가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가는 지역마다 어머니학교 사역의 중요성을 아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한 사람의 헌신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 맺는 현장을 직접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미주지역 본부장으로 섬겨오던 서양희 사모님이 한국으로 돌아오시게 되어 미주 본부장을 산호세의 김미라 전도사님이 맡아서 또 수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10년 동안 잘 섬겨오신 서양희 사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쉽지 않는 자리를 하나님이 부탁하신다는 것으로 깨닫고 맡아주신 김미라 전도사님께도 늘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도 우리 어머니학교 스태프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바로 그 사람임을 깨닫고 이 땅의 여성을 건강한 하나님 딸로 세우는 일에 달려가고 있는 세계 도처의 스태프들의 헌신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호 특집은 ‘성장’입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나의 내면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은 현재완료가 아니고 진행형입니다. 이 진행형 속에서 우리는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이 멈추면 우리는 바로 후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고 있는 성장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나를 우리는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어디로 달려가고 있나!’ 또 내가 왜 그렇게 행동하고 반응하는지를 내 내면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혹시 죄성으로 인한 공허감을 허탄한 것으로 채우려고 발버둥 치고 있지 않나, 좋은 관계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취하고 있는 행동이 나를 보호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를 우리는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내 내면에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또 말씀을 통하여 나를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나를 돌아보고, 그들로부터 도전 받고 서로 세워져 감이 필요합니다. 죄성을 가진 우리는 연약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실족하고 실수를 수치스러워하며 실패의 두려움으로 인해 움츠려 있는 나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성화의 과정 중에 있는 나를 하나님께 내어드리면서 달려가면,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성장의 길, 성화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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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옥님의 댓글

임인옥 작성일